문보미, '가족→뒷담화'

2019-08-19     이희철 기자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가 화제다.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문보미 대표가 자신의 뒷담화를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문보미 대표의 이름은 주요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같은 날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문자메시지에는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다.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문보미 대표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보미 대표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49.88%를 보유한 hb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드라마, 영화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최근에는 드라마 ‘검법남녀’를 제작했다. 

또한 문보미 대표는 ‘SKY 캐슬’, ‘별에서 온 그대’ 등의 히트작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문 대표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 배우들은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배우들과 삶을 같이 산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안재현씨의 결혼도 그렇고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한다. 가족 같으면서도 좋은 친구 같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