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환경문제 심각, 단체장 의지부족·행정문제 지목

참여연대, 익산시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19-09-26     고재홍 기자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참여연대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 익산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익산환경위)는 26일 ‘익산 환경문제 심각, 단체장 의지부족과 행정문제로 해결되지 못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익산환경위는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파악을 위해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설문결과,‘환경문제 심각’91%, 환경문제 원인은‘단체장 의지부족’37%, 해결방안은‘강력한 행정규제와 인허가’45%이며, 시급한 환경현안은‘악취’40%, 환경기초시설 소유와 처리운영은‘지자체 소유와 직영’94%, 환경피해에는‘참거나 포기’에 51%가 응답했다.

환경문제는 행정무능, 단체장 의지와 강력한 행정규제 부족이 원인이라 응답했으며, 강력한 행정력과 단체장 리더십이 필요하고, 환경기초시설은 시가 소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환경문제는‘매우 심각’54%, ‘심각’37%로 91%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환경피해로‘삶의 질 하락’46%, ‘건강위협 심리불안’34%, ‘인구유출’9%, ‘이미지 실추로 지역발전 저해’8%로 답했다.

환경문제 미해결 원인은‘단체장 의지부족’37%, ‘무분별한 인허가’21%, ‘공직자 인식부족’16%, ‘환경업체나 기업 비협조’13%이며, 해결요인은‘강력한 행정규제와 인허가’45%, ‘단체장 강력한 리더십’21%, ‘환경예산과 조직확대’9%, ‘환경행정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9%로 응답했다.

시급한 환경문제는‘악취’40%, ‘미세먼지’19%, ‘장점마을 집단암 발병’15%, ‘동산동 슬러지 처리시설 인허가’10%, ‘삼기 폐기물 매립장 확대’3%로 응답해 악취에 진저리나고, 전국최고 미세먼지 해결과 장점과 낭산 폐석산 폐기물 해결은 시민전체 문제로 인식했다.

특히 시 환경문제 대응은‘매우 못한다’43%, ‘못한다’39%로 응답자 81%가‘대응을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환경피해에‘참는다’33%, ‘SNS나 주변지인 소통’24%, ‘민원제기’18%, ‘포기’18%, ‘시민단체나 언론제보’ 7%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