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맞아?" 배가본드 선정성 논란... 제작진은 침묵

2019-10-02     이지연 기자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드라마 '황후의 품격', '리턴' 등이 선정성 논란으로 방송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받은바 있는 SBS가 이번엔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노골적인 성접대 장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배가본드’ 3회에서는 로비스트인 제시카 리가 FX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국방부 장관의 측근이자 사업의 핵심인물들에게 성접대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의 장면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 접대부들은 저고리를 풀어헤쳤고, 남성들은 속옷을 입고 있었다.

해당 장면은 일부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방송이 나가자 '배가본드'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 게시글이 폭주했다.

지상파 방송에서 노골적인 성접대 장면을 연출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

해당장면은 방송심의위원회에 민원접수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가본드'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