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실감 안나"

2019-11-26     이혜영 기자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인기를 얻은 탤런트 염혜란이 주요 포털 실검 순위를 장악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동백꽃’ 종영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기 때문.

극중 염혜란은 노규태(오정세 분)의 아내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 홍자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도도하고 똑똑한 엘리트 변호사지만, 남편과 동백(공효진)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이혼을 선언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일명 ‘걸크러시’로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염혜란은 종영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 지난주에 다 끝났는데 이번 주에 스페셜 방송이 나간다더라”라며 “그게 다 나가면 헤어지는 시간이라는 느낌이 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976년 생인 염혜란은 1999년 극단 연우무대에 입단한 뒤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단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에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는가 하면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