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렴도 1등급 달성 위한 ‘발걸음’
2020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계획 확정
2020-02-11 이신구 기자
[내외일보 =경기]이신구 기자=파주시는 최근 2020년도 파주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계획을 확정했다.
파주시는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등급을 받아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나 2019년 4등급으로 추락해 시민들과 시의회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다. 이에 파주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0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컨설팅 대상에 파주시가 선정돼 기관별 맞춤형 진단 및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올해 26개 지방자치단체가 컨설팅을 신청해 신청기관의 추진의지, 청렴컨설팅 효과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파주시는 분야별 현업담당자, 외부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발굴하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추진 계획 중 종합청렴도 평가에 영향을 준 공사 관리감독 분야의 부패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파주시 홈페이지에는 공사 계약부터 준공까지 공사금액, 감독관 등 모든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향상의 관건은 공무원 개인의 노력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파주시 직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공무원노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으로 지표별 분석 및 반성은 물론 파주시의 청렴시책이 장기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원론적 개선대책이 아닌 경각심을 갖고 내부 소통 및 청렴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부패사건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개인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시민의 기대치에 맞춰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