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년수련시설 북카페 3곳에 도서 지원

2020-04-15     신동명 기자

 

[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역 내 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내 운영 중인 북카페 3곳에 289권의 도서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도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목록을 받아 소설, 자기개발, 인문, 건강, 컴퓨터 등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를 기준으로 구입 된다.

청소년수련시설 도서구입 지원 사업은 매년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6년 상당청소년문화의집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청소년수련관, 2020년에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청원청소년문화의집이 추가로 지원된다. 현재까지 총 900여만 원 888권의 도서를 지원 했으며 추후 청소년수련원 이용객들에게도 확대 운영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도서관평생학습본부가 300여권의 도서를 기부해 도서구입 예산 절감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코로나19를 대비해 도서가 비치되는 북카페에는 손소독기를 구비해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청소년들이 원하면 도서를 대여해 집에 가서 읽고 반납하는 등 부대시설 편의성을 제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수련시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설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소년수련관(1), 청소년수련원(1), 청소년문화의집(2) 총 4곳의 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 중이며, 4개 구 중 청소년수련시설이 없는 서원구 내에‘가칭-서원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3월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