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사과, 누리꾼 반응은?

2020-07-03     강민규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사고

사랑의 콜센타 사과는 했지만...

[내외일보] TV조선 측이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TV조선 측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일 목요일 '사랑의 콜센타' 14회 본방송 중 시스템상의 문제로 송출이 매끄럽지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V조선은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2일 '사랑의 콜센타'는 여름특집 '트롯전쟁'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현역 트로트 가수 7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방송 중 임영웅과 신유의 '나쁜 남자' 듀엣 무대가 전해진 후 김호중과 박구윤의 대결을 앞두고 돌연 '사랑의 콜센타' 이전 방송의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찬원은 '물레야'를 불렀지만 자막에 '찔레꽃'으로 곡 제목이 잘못 표기되기도 했다. 

방송 말미 이를 인지한 TV조선 측은 하단 자막으로 "방송국의 사정으로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TV조선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생방송도 아닌 녹화방송에서 일어난 실수를 지적하며 안일한 것 아니냐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