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연취소, 해체 수순?

AOA 출연취소, 해체 수순?

[내외일보] 강민규 기자 = 전 멤버 권민아에 대한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AOA가 출연이 예정됐던 무대를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최사와 협의 끝에 AOA가 오는 9월 출연키로 한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괴롭힘 논란의 당사자인 리더 지민이 팀을 탈퇴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스케줄을 취소하면서 해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앞서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지민 때문에 AOA를 나가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지민은 당일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하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 활동 중단까지 선언했다.

이후 소속사 FNC도 공식입장을 통해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중들의 비난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