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사과, 욕설 논란?

2020-08-20     내외일보
김비오 / JTBC

 

[내외일보]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갤러리를 향해 부적절한 행동을 해 출전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던 김비오(30)가 사과했다.

김비오는 2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비오는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서 인사를 드렸다"며 "327일간 훈련에 매진하면서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 쪽을 향해 손가락욕을 해 논란이 일었다.

그 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KPGA로부터 출전 정지 3년 중징계를 받았고, 이후 약 한 달 만에 1년으로 징계 기간이 감경됐다.

김비오는 팬들에게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좋아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성숙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