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정리

신규확진 267명.. 6일만에 다시 증가 하루새 중환자 20명 늘어

2020-09-02     이교영 기자
바이러스 자료 이미지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6일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20명이 더 늘어 12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267명 늘어난 2만449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253명, 해외 유입이 1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18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8명, 경기 79명, 대전 14명, 대구 13명, 인천과 광주 각각 10명, 부산과 충남 7명, 울산 5명, 전남과 경북 각각 3명, 강원 2명, 충북과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월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 수도권 포함 전국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1083명이며 도심 집회 관련은 419명이다.

서울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7명, 광화문집회 1명, 동대문구 순복음강북교회 1명, 강서구 보안회사 4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2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성북구 체대 입시 학원 1명,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1명, 구로 아파트 1명 등의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07명이 늘어 4767명이 됐으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늘어 124명이 확인됐다.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58명이 늘어 총 1만5356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