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목회자, "전주대대 이전" 반대 성명 발표
2020-09-22 고재홍 기자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도내 일부 목회자들이 항공대대 이주 이후 새벽부터 들리는 군용기 굉음과, 조류충돌방지 소음이 더해져, 주민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가 없다며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스트레스로 주민들은 정주의지 결여로 지역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허탈감과 절망 자체다”며 “교통 및 환경이 우수해 전원주택지로 선호지역이었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제약을 받는다. 상대적 선호도 감소로 전주시 인근 부동산은 상승하나, 김제 백구면는 군부대가 집약돼 정주여건이 좋지 않다며, 평균 시세 반값에도 못 미치게 거래돼 주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주시 경제이익과 환경개선을 위해, 발생한 전주대대 이전을 인접 시 경계지역으로 강행하려는 이기심은 밀실행정이며,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다” 는 평범한 진리를 전주시는 깨닫고, 우리에 일방적 고통강요와 자존감 상실행위를 중지하고 전주대대 이전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5년 제정된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해결에 관한 조례’에 의거, 김제시와 전주시 갈등조정 및 해결을 전북도에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