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미세먼지 시즌, 건강하고 위생적인 세탁 방법은?

2020-10-22     이수한
(사진 = 크린업24)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지난 20일, 110일 만에 서울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후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한동안 잊고 있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 소식에 시민들은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바로 노출되는 의류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올바른 세탁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입었던 옷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탁 전 먼지를 털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베란다, 테라스 또는 창문을 잠시 열어두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거나 의류용 테이프로 먼지를 떼주는 것이 좋다.

셀프빨래방을 이용하는 것도 미세먼지 속 똑똑한 의류관리 방법 중 하나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는 세탁기 청소도 매우 중요한데, 셀프빨래방의 경우 본사의 매뉴얼에 따라 주기적인 세탁 장비 청소 및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가정용 세탁기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상업용 세탁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섬유 곳곳에 붙은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빨래가 젖은 상태로 외부 공기에 노출되면 미세먼지 등이 달라붙기 쉬워 세탁 후에는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 실내 건조 공간이 부족하다면 가정용 건조기를 구매하거나 빨래방의 대용량 건조기를 사용하면 된다.

이때 가정용 빨래 건조기능으로는 미세먼지나 황사, 미세한 중금속 입자 등은 제거가 쉽지 않기때문에 셀프빨래방의 상업용 전문 건조장비를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확실하게 빨래 건조를 할 수 있다.

셀프빨래방 브랜드 크린업24 관계자는 ”옷에 붙은 미세먼지나 이물을 방치할 경우 피부에 닿은 먼지가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 시즌에는 보다 꼼꼼한 세탁이 필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