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공식입장 "가짜뉴스다"

2020-11-22     내외일보
윤도현 / SNS

 

[내외일보] 가수 윤도현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대구 콘서트와 관련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2일 소속사 디컴퍼니 측은 "윤도현의 공연에 확진자가 방문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허위 사실을 담은 일부 기사와 악플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어 이에 대해 공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윤도현의 콘서트에서 약 500명의 관람객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도현의 대구 공연이 진행된 지난 13~15일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중이었으며, 좌석 띄어앉기가 의무화되지 않는 시기였다.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철저하게 관객간 거리두기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디컴퍼니 측은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호, 진행 요원 확인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음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향후 디컴퍼니 측은 담당 법무법인과 상의 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