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태세 즉각 전환

코로나19 확진자 1명으로 마침표 찍겠다는 굳은 각오

2021-02-21     백평권 기자

[내외일보=호남]백평권 기자=장흥군은 지난 17일 방문보호사 1명(전남798번)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를 즉시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후 확진자의 방문 시설 6개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 일가족 3명 및 돌봄 서비스 이용자 1명을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의 근무처 이용자는 53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는 33명으로 약 9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장흥군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실시하는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여 전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

장흥군은 갑작스러운 확진자 발생에 당혹감은 뒤로 한 채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로 전환했다.

확진자 발생일인 2월 17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실과소별 대책 보고를 실시함과 동시에 1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정남진도서관, 정남진전망대, 읍·면 복지회관, 게이트볼장, 경로당(408개소), 공중목욕장(5개소), 청소년 시설(6개소) 등 공공시설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토요시장 상인회의 자율 결의적인 협조로 장흥 토요시장을 임시 휴장 조치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군민들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 △외부인 접촉 자제 △소모임·식사 자제 △코로나19 의심 증상 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장흥바이오식품 운영기업(2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