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음원발매? 당혹스럽다"

[내외일보] SG워너비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발매에 유감을 표했다.

5일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각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목소리엔터테인먼트, C9엔터테인먼트 측은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라며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한 내용에 대해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날 SG워너비의 음원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지난 2006년 진행된 SG워너비의 40회 전국투어 콘서트 중 일부 실황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당시 콘서트 기획자가 간직해 온 라이브 실황 DVD를 이용하겠다고 밝히며 “팬들이 SG워너비를 계속 아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원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