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제3차 회의

민·관 합동 기관별 실적점검·향후 대책 논의

2012-10-07     정우석 기자

[내외일보=경남]정우석 기자 = 경남 하동군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호주 하동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초·중·고등학교, 사회단체 등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분기동안 행정·경찰·학교 등 기관별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교폭력에 관한 실태 및 분석이 심층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폭력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제시됐다.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기관·단체와 사회 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지역위는 그간 합동 캠페인 개최,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응책 수립 등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역위원회는 또 4분기에도 간담회 개최, 선도 및 예방 프로그램 실시, 교외생활지도 등 현실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이호주 위원장은 기관·단체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려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