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합천댐 환경보호·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구성 협동조합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상시 수거…올해 첫걸음 합천군·한국수자원공사·협동조합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업무협약

2021-05-14     윤은효 기자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경남 합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 합천군 주민자율 환경관리 협동조합은 13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서 문준희 합천군수,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 이종철 합천군 주민자율환경관리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천 환경보호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환경관리 협동조합(사회적 경제 기업)이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수거를 전담하게 하는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협동조합에 쓰레기 수거실적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합천군은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안내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예산 확보, 사업 진행·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협동조합은 사업 참여 지역주민 모집, 쓰레기 수거작업 시행 등을 하게 된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 지역의 하천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수거하자는 뜻을 가진 지역주민이 모여 협동조합이 구성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합의 합천댐 상류 하천쓰레기 상시 수거를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좋은 일자리도 생기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