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공식입장 "폭로자가 사과"

2021-07-27     내외일보
조병규 / SNS

 

[내외일보] 배우 조병규 측이 공식입장을 내고 학교폭력 폭로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알렸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돼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조병규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과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특히 조병규는 지난 3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