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화재 경보기 눈으로 본다
대전소방본부, 시각 표시기능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2021-11-24 정광영 기자
[내외일보=대전] 정광영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화재 시 경보음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시각 표시기능이 있는 화재감지기를 청각장애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등록된 청각장애인(총 10,192명) 중, 우선 올해 장애의 정도가 심한 기초생활수급자 426가구에 보급을 시작하고, 전체 청각장애인 거주 가구의 거실, 침실 등에 시각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2023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남기건 예방안전과장은“이번 보급을 통해 화재 시 청각장애인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화재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