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과 원팀이 시간문제? 방자하다" 일침

2022-01-07     내외일보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자신을 두고 윤석열 대선후보 원팀 합류는 시간문제라고 말한 박수영 의원에게 “참 방자하다”고 일침했다.

홍 의원은 7일 소통 채널 ‘청년의꿈’에서 이같이 말하며 “난 이미 뒤에서 돕고 있다. 아무런 내용도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말한다”라고 분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준표 의원 가까운 분들도 우리 캠프에 들어와서 일하고 있었고, 본인은 계속 지금 확실한 답을 안 주고 계시지만 이번에 새 출발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젠 좀 결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합류도 사실 시간 문제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홍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윤 후보가 이 대표와 엇박자를 내는 것도 결국 “정치적인 역량 문제”라며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후보 본인의 능력 문제와 처가 비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처가 비리에 대해 윤 후보가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그동안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한다”며 엄정한 대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