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위, '반값등록금 예산' 4000억원 증액

2011-11-22     윤시원 기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1일 내년도 '반값등록금' 지원 예산을 4000억원 늘려 편성했다.

교과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반값등록금' 명목의 국가장학금 지원사업 예산을 1조9000억원으로 의결했다. 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예산도 90억원 추가하기로 했다.

교과위는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예산 1264억원을 일반회계로 편성해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지방교육재정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창의선도 연구자 지원사업 예산 등을 삭감해 서울대 법인화 예산을 20억원 줄였으며, 대학 시간강사 처우개선 지원 예산에 141억2000만원을 추가했다.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예산은 장비부분을 감액해 85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낮췄으며, 울산과학기술대학 민간투자유치 한도액 상향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윤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