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 오디오가이드 앱 출시

2014-06-02     한복순 기자


[내외일보=호남]전주/한복순 기자=전주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광설명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외일보=호남]전주/한복순 기자=전주시는 어진박물관과 함께 경기전 어진박물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6월부터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과 경기전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어진박물관은 태조어진(국보 317호)을 봉안·관리하는 곳으로 한해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며 각 시간별로 진행하는 해설사의 진행으로는 다양한 관람객의 편의를 맞추기가 힘들어 새로운 가이드 방식의 도입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영·중·일어를 지원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오디오가이드를 설치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때문에 오디오가이드 구축사업은 경기전의 역사적 설명자료와 다양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의 원고를 작성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한 다음 여러 차례의 감수를 통해 내용을 정확히 했다.

총 39개의 설명으로 구성된 경기전 어진박물관 앱은 간략지도에 표기된 명칭을 터치해 설명하는 방식과 사용자가 설명위치에 도착하면 GPS가 인식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2가지 방식으로 구동된다.

한편 경기전 어진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은 마무리 작업을 통해 6월 둘째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