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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경위 김기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올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도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넘어 추위를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가을의 중심에 들어선 지금, 들판에는 황금빛을 마음껏 뽐내며 머리를 숙이고 있는 벼를 보면서 마음은 풍년을 가까이 접하고 있다. 올해는 태풍이 오지 않고 일조량이 많아 벼농사의 경우 풍년이 예상된다고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꾸어 수확한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도난당한 농부들의 마음은 곱게 키운 자식을 잃은 마음에 비유 할 수 있을 만큼 애통 할 것으로 생각된다. 힘들게 가꾼 농산물을 도난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아직도 대
내외일보
2013.10.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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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경감 황규식 ‘이런 걸 누가 가지고 가요, 요즘은 값도 싼데…’ 지역경찰이 순찰활동 중 도로에서 벼, 고추, 참개 등을 건조하는 농촌 어르신들을 만나 농작물 도난 예방을 당부드리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다. 하지만 일년 동안 농사를 지으시고 건조하는 농부들의 마음과 농산물을 훔쳐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같을 수는 없는 법, 훔쳐가는 입장에서는 무엇이든지 돈이 되는 것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농민들에게는 한해의 전체 매출이고 우리지역의 경우 산악지대와 넓은 면적, 3개의 국도와 8개의 지방도로망 등 농작물 도난에 상당한 취약점을 들어내고 있다. 112순찰을 하거나 마을별 도보순찰을 하다보면 마을 앞이나 집 마당, 한적한 도로에는 벼, 고추, 깨를 말리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내외일보
2013.09.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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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이진호 기자= 1982년 3월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Q. 윌슨과 조지 L. 켈링은 ‘깨진 유리창’이란 제목의 이론을 발표했다. 이는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이론이다. 이들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는 것은 곧 법 질서의 부재를 반증하고 잠재적으로 범법자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사소한 경범죄부터 철저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994년 뉴욕 시장으로 선출된 루돌프 줄리아니는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뉴욕의 치안 정책으로 적용하고 건물 외벽의 낙서나 무임승차 등과 같은 경범죄 단속에 경찰력을 총동원하였다. 뉴욕에서는 어떤 경범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강력범죄에는 더욱 엄중한
이진호 기자
2013.09.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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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류재오 기자 = 곡성군은 작년 농촌 체험마을 민박 보조사업을 위해 3개면 두가리5, 하한리3, 봉조리2개 마을 총10채 민박집에 1,400만원씩 1억 4천 만원을 지원했다. 재정이 부족한 곡성군으로는 엄청난 재정을 투입한 것이다. 농촌민박 사업은 농촌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농가소득 증가 차원에서 시작 됐을 것이다. 보조금 지급을 형편성있게 하려면 지원기준안을 제대로 만들어 군민들로부터 오해의 소지를 제공해서는 안된다. 단지, 민박보조금 지원으로 끝낼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인 민박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 농민소득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있는지, 관리 감독을 한다면 다음에 다시 연계될 사업을 할때도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그러나 민박사업 기준(요건)에몇가지 의문이 있다. 농촌 체
류재오 기자
2013.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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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예방대응과 홍보담당자 박두환 올해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 끝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가 느껴져 가을이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온것을 느낄수 있다. 가을은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로 단풍과 낙엽으로 가득한 가을산은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등산객이 많음과 동시에 각종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발생빈도 또한 높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 각종 산악사고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해가 점점 일찍 지고,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산은 도시에 비해 약 5도정도 기온이 낮기 때문에 저체온증 등 등산객들이 위험에 처해 질수 있다. 이를 대비해 방풍복과 여벌의 보온 의류
내외일보
2013.09.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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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경위 김기운 매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절도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절도 피해를 당하지 않으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절도 범죄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자위방범 의식이 부족해 그저 아무 일 없이 그냥 무사히 넘어 갔으면 좋겠다든지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다 보니 이러한 심리를 잘 알고 있는 절도범들이 이런 점을 이용, 범죄를 저지른다. 대부분의 절도 범죄는 문단속이 소홀한 곳이 피해를 당하게 되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느 정도의 절도 피해는 예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우리집에 도둑이 침입한다’는 가정 아래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면, 도둑이 침입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외일보
2013.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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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합천 주재기자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가 다가왔다. 전국에서 봇물 터지듯 지역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됐다. 우리고장의 아름다움과 지역 먹거리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다. 전국의 모든 축제가 입이라도 맞춘 듯 유사하다. 의례히 하는 지자체장의 인사말과 내빈소개, 축포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들의 축하무대, 명물시장 먹거리 등이 펼쳐진다. 지역축제마당을 여는 실질적인 목적은 지역문화 및 전통과 지역특산물을 국내외 홍보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줄 알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도 목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들 한다. 어떤 지역민들은 오히려 행사기간 교통 불편은 물론 정작 실익은 외부 장사꾼들이 다 챙겨가
박창석 기자
2013.09.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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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경찰서 춘양파출소장 경감 김종학 땀 흘려가며 아침·저녁으로 보살피던 농산물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 들면서 농부들은 농산물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그런데 절도범들은 가끔 농산물을 훔쳐가기도 한다. 농부의 심정이 어떨까? 애지중지 키우던 자식을 잃은 것과 마찬 가지일 것이다. 또한 절도범들은 비닐하우스에서 건조시키던 고추를 훔쳐 가는가 하면, 창고에 보관중인 농산물을 모두 훔쳐가 한 해 동안 피땀흘려 지은 농사를 하루아침에 잃은 농부의 마음을 허탈하게 함은 물론 삶의 의욕까지 빼앗아 간다. 경찰은 이런 절도범들로부터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수확기를 맞이해 특별방범활동에 들어갔다. 파출소 별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한 후 순찰 노선을 책정 규칙적, 불규칙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중요
내외일보
2013.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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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사천시지부장 장효기 국정원의 대선개입 문제로 촉발된 시국선언과 대규모 촛불시위로 정치권과 국민의 분열이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난달 29일 내란음모 혐의로 국정원 수사대상에 오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연일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떠들썩하다. 검찰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일부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체제전복을 목표로 수년 동안 반국가 활동을 한 혐의에 대해 내사 진행중에 있었고 이석기 의원의 남한 내 혁명 발언 녹취록과 북 침투시 우리가 초소역할 해야한다는 자료, 군반란 수준의 발언을 한 내용이 포함된 녹취록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중국어 통번역과를 졸업한 이석기 의원은 통합진보당 파동속에서 '경기동
내외일보
2013.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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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류재오 기자 = 경로당은 노인들이 모여 여가를 선용할수 있도록 지어놓은 집이다. 경로당에서 운영비·난방비를 지원받기위해서는 노인복지법 이 정하는 시설규모, 시설·설비기준에 종합적으로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곡성군은 수년동안 경로당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관리 감독에는 소홀했다. 모든 지자체에서는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육을 했으며 곡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효과가 별로없으니 부실교육으로 밖에 볼 수 없고 해가갈수록 투명해야 하는데 달라진게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같은 교육을 받고도 압록 서편 할머니 경로당을 포함해 일부 양호한편에 속했던 곳도 있었지만 더 보완해야 할 곳도 있다. 지출불가 항목은 노인회 운영과 관련이 없어야하고 보조금 사업이 끝나면 잔고
류재오기자
2013.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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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욱 봉화군수 경북 봉화군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4월12일 청량리에서 봉화를 오가는 백두대간 순환열차와 봉화 일대를 운행하는 협곡열차가 개통돼 연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철도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 특히, 봉화군의 분천역을 기점으로 양원·승부·추전역 구간(27.7㎞)을 1일 3회 운행하는 3량 158석의 고풍스러운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 보려면 주말에는 표가 매진돼 사전 예약을 해야 승차할 수 있으며, 운행 3개월여 만인 지난 7월20일에는 분천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여행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지고 경북도 차원의 지원으로 산골마을을 세계적인 철도메카로 관광자원화해 장기적인 주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는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에서는
내외일보
2013.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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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재홍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시에 벌쏘임, 예초기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풍성하고 친근해야 할 한가위에 사소한 부주의와 준비부족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최근 3년간(‘10~’12년) 전국의 추석 기간 중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보면 전체 1,171건이 발생해 그 중 벌쏘임 1,003건, 뱀물림 69건, 벌초사고 99건이 나타났으며, 사망이 11명, 부상 1,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묘, 벌초시 해마다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벌초시에는 목이 긴 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맨살을 들어내지 말아야 하며, 미리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벌
내외일보
2013.08.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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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경무계장 김기종 우리는 흔히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안이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피서철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그 하나일 것이다. 여름 휴가철만되면 전국 관광지는 물론이고 해변, 계곡등 피서지는 그야말로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한다. 상습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포상금제를 실시하고 감시원을 배치해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이 ‘쓰레기 투지’ 문제일 것이다. 이제 법보다 개인의 양심과 의식의 전환으로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우리집 앞마당’이라면으로 생각을 바꾼다면 과연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에는 다리 통행료로 1달러를 내야하는데 크리스마스처럼 가끔씩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어떤기분 좋은 운전자가 2달러를 내면서 “내 뒷사람 것까지요”하고 가면
내외일보
2013.08.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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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예방대응과 홍보담당자 박두환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발생되며,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 속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가볍게는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자극을 받아 붉은색이나 무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땀띠에서 부터, 체온은 매우 높지만 땀이 나지 않고 두통과 구토증세를 동반해 심할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하는 울열증 등 매우 다양하다. 폭염질환을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첫째로 햇볕이 내리쬐는 낮 12시부
내외일보
2013.08.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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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해 봉화 부군수 녹색도시 청정 봉화가 날고 있다. 머나먼 여정을 끝내고 돌아온 은어가 은빛모래 내성천을 박차고 힘차게 창공을 날아오르듯 8일간의 치열한 향연, 작열하는 폭염을 피해 전국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삼삼오오 어린아이 손을 잡고 찾아온 어머니 품속같은 내성천, 백두대간 선달산에서 뿜어져 내려 거울같이 맑은 물, 수백년 세월 깍고깍은 은모래는 부드러운 속살처럼 감겨오고 정겹게 무리지어 유유히 헤엄치다 쏜살같이 내달리는 은어떼, 반도를 들고 주머니 차고 동심의 세계에 빠져든 인파 인파들. 요란한 징소리에 어른아이 할것없이 모래밭 박차고 내달리는데, 군무를 추던 은어떼 놀라 달리다 하늘로 솟아오르고, 쉭쉭 쉑쉑 날고 뛰고 달리고 내성천에 불꽃튀기는 쫓고 쫓기는 싸움, 간다간다 여기여기 저기저
내외일보
2013.08.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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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96%를 수입에 의존한다. 그동안 에너지 걱정 없이 살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원자력발전만이 만고불변의 진리는 아니겠지만, 원자력발전이 에너지수급에 큰 역할을 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 원전발전의 전환점에 월성1호기 계속운전이 있다. 월성원전은 1982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3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지난 2012년 11월부터 가동이 멈춘 상태이다. 그리고 계속운전을 위해 정부규제기관의 심사를 받고 있다. 계속운전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신규발전소 건설 대체 효과가 있다. 100만kWh급 원전을 건설하려면 2조 5천억원 이상의 투자와 10여년의 건설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운전을 하면 약 1
내외일보
2013.08.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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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소방서 예방대응과 김광봉 올해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침수 및 산사태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남부지방은 이와는 반대로 계속되는 무더위로 낮에는 강한 자외선과 뜨거운 햇빛 때문에 힘들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루는 폭염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여기서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말로 '더위, 무더위, 한더위, 혹서, 폭서'라는 말로도 표현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폭염경보는 하루 중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그런데 인간의 신체는 기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상의 변화에 따라 그날의 몸 상태도 달라진다. 고온의 환경에서 신체는 열을 몸 밖
내외일보
2013.07.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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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기자 새로운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이 내년 2분기 출범한다. 금융감독원 산하에 설치된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지위가 격상되며 독립 기구로 탈바꿈한다. 이 조직은 이름 그대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주 임무로 삼는다. 소비자보호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이런 점에서 금소원의 설립은 일견 시의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금소원은 출발도 하기 전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비자보호’와 쉽게 연결되지 않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명제가 뒤섞인데다, 금융위원회의 ‘밥그릇 늘리기’라는 의심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금융감독체계개편의 핵심 쟁점은 소보원의 독립여부가 아니었다. 금융감독기능과 금융정책기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두 조직이 모호하게 나눠가진 기형적 시스템을
내외일보
2013.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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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법학박사(본보 논설위원) (현)법무법인 태한, 건설·부동산법률연구소 소장 (현)숭실대학교 외래교수 甲 부부는 각자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 乙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997. 1. 25. 보증서를 받아 은행으로부터 3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甲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에 연대보증을 했는데, 아내 乙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이를 변제하지 못하자 1998. 12. 23.에 甲 사업장이 경매에 부쳐져 1억원 정도에 경락이 됐다. 2003. 2. 현재 甲은 시가 2억원 정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나머지 2억원에 대해서 신용보증기금의 청구가 제기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甲은 은행에 대해 보증채무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음을 주장할 수 있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우리 민법상 채
내외일보
2013.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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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칠 국장 정부가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내리기로 방침을 정하자 전국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인하해왔던 취득세율을 아예 영구적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하폭과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8월말까지 마련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향후 일정까지 밝혔다. 그러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취득세율 인하는 부동산시장을 왜곡시키고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켜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며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자자체들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재정 형편이 안좋은 상황인데 중앙정부가 새로운 재원
내외일보
2013.07.25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