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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양정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최근 법무부, 검찰, 국세청, 거래소 등과 합동 브리핑을 통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주가조작 사건을 '긴급사건', '중대사건', '중요사건' 등으로 분류하겠다고 했는데 분류 기준은 무엇인가? △가장 긴급하게 다뤄야할 '긴급사건'은 해외도피 우려가 농후하다거나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 사건 등이이다. 범죄 연루 혐의가 있거나, 상습 위반자의 범죄행위,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은 '중대사건'이다. 앞으로 각 기관이 모여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면 주가조작 처리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나? △검찰로 바로 넘어가는 '긴급사건'은 1개월 안에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
양정호 기자
2013.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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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규 농업유전자원센터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차가운 칼바람이 매섭더니 어느새 바람이 따스하다. 점심 반찬으로 새콤하고 짭쪼롬한 봄동겉절이가 나와, 다시 봄이구나 싶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비극이 많아 농업인으로서 가슴이 아팠다. 세계 최대 옥수수와 콩 생산지인 미국 중서부 지역에 56년 내 최악의 가뭄이 닥쳤고, 러시아와 흑해 인근의 주요 밀 수출국가들 역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식량안보는 언제나 중요한 이슈다. 급변하는 지구 환경으로 새로운 병이나 해충이 발생하고, 기상재해도 빈번해졌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9월, 국제 식량가격이 2008년 식량 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고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식료품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 경고했다.
김연규 기자
2013.03.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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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춘천보훈지청) 3년 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통상적인 경계 업무를 수행 중이던 대한민국 해군의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피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천안함에 타고 있던 106명의 승조원 가운데대한민국의 젊은 장병 46명이 끝내 구조되지 못하고 전사하였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용사들의 생환을 바라며, 초조하게 뉴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많은 국민들이 북한의 만행에 크게 분노했고, 전사자들의 유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아픔을 나눴다. 전국 곳곳에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고, 많은 시민 및 학생들이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을 삼키며 천안함 용사의 영전에 꽃을 바쳤었다. 하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 2주기를 지나면서 추모의 분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내외일보
2013.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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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지방소방교(철원소방서 방호구조과) 화재 발생 시 5분은 한 생명을 지킬 수도, 잃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소방차량이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명피해까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소방출동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가로막고 있는 것은 현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는 자신의 편의만을 위해 아무 곳에나 주차하는 불법 주정차행위와 출동 중인 소방차량에 양보를 하지 않는 얌체 운전 때문에 소방차량 출동이 지체돼 진압대원 및 구조대원이 현장에 진입해 구조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일을 우리는 종종 접하게 된다 주차시설과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고, 상가 밀집지역이나 주택가
내외일보
2013.03.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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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기자 (경남 합천) 지난 주말 일요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달았다. 특히, 포항에서 일어난 산불은 1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인명피해도 다소 있었다. 울산에서도 대형 산불이 나 50ha의 임야를 불태웠다. 일요일에 이곳 합천에서도 산불이나 임야를 불태웠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산불을 조기진압이 어려운 것일까? 산불은 밭두렁 태우기나 잠깐 방심에 의한 담뱃불에 의한 방화 또는 실화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처럼 건조기가 이어지는 봄철은 특히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데다 날씨가 풀리면서 농사가 시작하는 때 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어린 아이들이 입산을 하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높다. 산불이 일어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박창석 기자
2013.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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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보훈지청 보훈과 김성숙 오늘날 우리들에게 민족의 자유와 독립의 염원을 담은 만세운동은 3?1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3.1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과 그 기폭제 역할을 했던 2?8독립선언이 많이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국내 독립운동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던 2?8독립선언이 3?1운동 등에 국한된 관심으로 묻히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지난 8일은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재일 유학생들이 '2?8독립선언'을 선포한지 94주년이 되는 날이다. 2?8독립선언은 한국학생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항일독립운동의
내외일보
2013.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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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중 울진주재기자 한국 사회는 절대 권력이 국민의 이름으로 언론을 장악해 왔다. 건국이후 민주주의가 가장 잘 발달된 국가라는 평가에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계속 진행형이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정부 산하의 권력기관이 현실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신봉 하는가” 여부가 아직도 국제적으로 매우 의혹적이다. 참여정부시절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물결이 급속히 일어난 것은, 국민 개인들의 성숙된 경험으로 잘 무장된 가장 민주적인 의사표현이었다. 오늘날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으며 탄생을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정부에서 여자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경험한 성숙된 국민의 진정성이 깃든 표현이다. 그러나 잘 발달된 국민의식과
전경중 기자
2013.0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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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고남석 연수구청장은 23일, 인천교통방송의 ‘미추홀 매거진’ 프로그램에서 신년 구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광석 기자
2013.01.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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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사업단장 이한경 서산A지구 농업기반시설 재정비사업은 ㈜현대건설에서 지난 1995년 준공해 소유하던 시설을 한국농어촌공사가 2007년 인수해 관리하게 됨으로써, 준공 후 노후 및 내구성이 저하된 농업시설물의 재정비와 기능개선 및 재해대비 능력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은 서산A지구 재정비사업 시행주체로서 지구내 농경지의 침수피해 방지 및 청정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사업시행으로 건설되는 시설물이 완벽하게 시공되고 기능을 발휘해 최고의 품질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산A지구 재정비 : 침수피해 방지 등 안전영농 기반구축이 최우선 서산A지구내 농경지의 과거 침수이력 중 최대피해는 간월호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방수제 둑의 월류(越流)로 인한 것이었고
내외일보
2013.0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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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자 본 기자에게 모 지역의 상의공경 지회장에 대한 한통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내용의 요지는 상의군경회 지회장 A씨가 공상공무원으로 국가 유공자가 된 경위에 의혹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이에 취재를 하던 중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가 보훈처의 태도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 보훈과, 지역 지청장, 국가 보훈처 감사실, 단체협력과 등에 취재 협력 요청을 했으나 지회장들이 공인(公人)임에도 불구하고 ‘사생활보호’를 명분삼아 일체의 공개를 거부했다. 지난 2010년 1월 감사원 보고에 의하면 공무로 상해를 당해 국가 유공자로 등록된 전·현직 공무원 5,000명중 3,074명을 감사한 결과 엉터리 유공자가 32%인 993명에 달하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순국 선열을 포함한 50여만명의
최상대 기자
2013.0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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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홍보과장 홍성봉 몇년전 웰빙이 유행한 적이 있다. 최근엔 힐링(Healing)이 대세다. 모 방송국의 힐링캠프 프로를 비롯해 힐링뮤직, 힐링마케팅 등 우리는 지금 힐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세상살이가 팍팍해 졌음을 방증하는 것일테다. 그런데 의외로 힐링은 간단하다. 힐링은 상대의 아픈 상처를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힐링을 사회갈등의 대표격인 원전정책에도 적용했으면 한다. 우리사회에서 원전 논쟁은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핫이슈이다. 여기엔 갈등의 DMZ(비무장지대)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상대에게 너무 많은 상처와 아픔을 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친원전파는 반원전파를 현실을 모르는 이상적 집단으로, 반원전파는 친원전파를 마피아라는
내외일보
2013.01.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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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30일 '2012 하반기 교육기부 협약식'이 열렸다. 2013수능격려 교육감 인터뷰 지난해 10월23일 '제1회 진로 박람회 및 제12회 직업교육대제전 개회식'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지난해 9월20일 '좋은학교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내외일보=인천] 이승재 기자 = 인천시 교육청을 8년간 이끌며 시교육감을 2번이나 연임한 나근형 교육감. 지난 2011년 7월 직선제 초대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효를 바탕으로 한 꿈,보람,만족을 주는 인천교육을 지향해 왔다. 나 교육감은“올해도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정하고 이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인성교육 강
이승재 기자
2013.0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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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임진년이 어느덧 저물고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多事多難)으로 기록될 한해였다. 이러한 시대의 격동속에서 철원군은 상대적으로 보다나은 2012년을 보낸것에 감사할 뿐이다. 철원지역의 현안과 뉴스들을 생각하면 시련과 고통을 힘겹게 이겨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아쉬움과 탄식, 충격의 사건들도 끊이질 않았다. 반면 진보일보한 성과도 적지않았다. 강원도민 체육대회 개최와 경완선 개통(신탄리에서 백마고지 구간 5.6Km)가 대표적인 큰성과다. 아쉬움과 충격은 5만 철원군의 대변기관을 자처하며 집행부의 감시 견재기능을 충실해야 할 철원군의회의 전 현직 의장들의 새누리당 탈당의 반란은 정당정치의 구태 의연함이 현실로 보여준 한해이기도 했다. 철원군의 2012년 군정 현안사업중 가장
황수영 기자
2012.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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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의 토지 중 일부분이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을 경우 임의로 울타리 등을 쳐서 그들의 이용을 막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할 때 주민들이 반대에 부딪쳐 난감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록 문제된 토지가 개인 소유의 토지이고 또한 그 토지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사용수익권을 포기한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임의로 울타리를 치거나 주민들이 통행을 하지 못하게 막으면 교통방해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형법 제185조는 육로, 수로 또는 교량을 손괴 또는 불통하게 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일반교통방해죄이다. 여기서 육로라 함은 사실상 일반 공중의 왕래에 공용되는 육상의 통로로
내외일보
2012.12.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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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 신현석 본 의원은 무상급식, 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부끄러운 경기교육의 자화상에 관하여 경기도민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학교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정치적 교육시책 추진으로 인해서 교과부 시도 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하위, 교과부 학업성취도 평가 3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 2011학년도 대학 진학률 14위, 학생 사교육비 지출 전국 2위, 진로교육평가 16개 시도 중 14위,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전국 최하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은 것이 현재 우리 경기도 교육의 자화상입니다. 왜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경기교육이 교육의 본질 추구보다는 교육을 보는 눈이 좌편향적이고
내외일보
2012.1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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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 경무계장 김효섭 옛날에는 공무원하면 떠올리는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박봉(薄俸)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이 지나간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되려면 최소한 50:1 이상의 경쟁력을 통과해야 순경으로 임용될 정도의 인기 있는 직업이 됐다. 물론 지금의 경찰공무원들의 봉급이 혼자 벌어 자녀들의 교육, 부모 봉양 등 만족할 만한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박봉(薄俸)이라는 말은 과거의 한 페이지로 덮어져 버렸고 이제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작은 정성이나마 많은 경찰관들이 표 나지 않게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
내외일보
2012.1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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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소방위 양광호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도 혹독한 가뭄을 겪었다. 극심한 가뭄과 여러 차례의 집중 호우 그리고 대규모 태풍은 국민에게 큰 아픔과 고통을 주었다. 분당소방서는 수개월 동안 ‘가뭄대책반’을 꾸려 가동하면서 타들어 가는 농심과 아픔을 같이 했고 이어 '호우대책반’, ‘폭염대책반’, '태풍대책반’을 운영하며 긴장에 끈을 놓칠 수 없었다. 2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처음으로 소방에 들어와 너무도 낯설고 너무나도 생소한 조직에 들어와 처음 시작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웃지 못할 일과 보람 있었던 일도 참 많았으며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삶 속에서도 그야말로 운 좋게 살아남아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하다. 과거 친구나 친지를 만나면 늘 듣는 말이 있었다. 겨울이라 바쁘
내외일보
2012.1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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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지킴이 구례지역 대표 이강용 조금씩 변모해가고 있는 저수지를 보며 당장 내년 영농에 대해 안도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동안 영농기에 우리 관내 급수는 만수제, 양천제, 양수장 같은 보조수원공에 많이 의존해왔을 뿐만 아니라 간선 말단부는 반복적으로 물이 부족해서 고생했었는데 이젠 한시름 놓을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여름처럼 내년에도 극심한 가뭄이 찾아 오지마란 법이 없지 않느냐. 지금에서야 내고향 지킴이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기대효과를 열심히 홍보하면서 처음에 앞장서서 반대한 내 자신을 달래본다. 그리고 준설로는 물그릇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좁은 물그릇 안에 준설한다고 해도 언젠간 또 토사가 적체되기 마련이다. 지금 당장 이런 기회에 물그릇을 키워놓지 않으면 올해 ‘볼라벤’ 같은 수마를
내외일보
2012.1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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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보훈지청 보훈팀장 권혜선 2010년 11월23일 고요하던 연평도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일어났다. 북한군이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을 향해 170여발의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순식간에 연평도는 화염에 휩싸였고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 사망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심각한 도발행위로써 국외적으로는 한반도의 휴전상황에 대한 관심과 국내적으로는 호국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모든 국민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야 하며, 국가는 외세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
내외일보
2012.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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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소방서장 이봉춘 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이다. 말 그대로 사고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인 것이다. 지난 10월 울산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유사시 비상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모텔화재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숙박을 위해 모여 있어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날의 화재는 새벽에 발생했음에도 투숙객 모두가 개방돼 있던 비상구로 빠르게 대피해 경미한 부상외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사회에 이 같은 사례는 아직 흔치 않은 듯하다.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매번 비상구개방 여부와 같은 기본
내외일보
2012.11.20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