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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장, 공학박사, 기술사 문장수 정부는 2013년 경제성장 목표를 2.3%로 설정한 바 있고, 추가예산 17조원을 투입해 0.3% 성장률의 상승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대기업들의 현금 보유액이 4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보도 등 의견이 다양한 가운데 가운데, “현재 상장기업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만 52조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10%만 투자해도 정부가 추진하는 추경의 세출 확대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어느 대기업 임원의 기내 폭행 파문이 카카오톡을 통해 확산이 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됐다. 이른바 라면사건이 보도 되면서 뉴스거리가 된 것이다. 급기야 해당 대기업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
내외일보
2013.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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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사천시 지부장 장효기 최근 국정원 대선개입의 문제로 촉발된 대학가의 시국선언과 대규모 촛불시위로 정치권과 국민의 분열이 확산되고 있어 심히 우려하는 바이다. 이것은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구국전선이 이달 들어 남측을 향해 정권퇴진을 위한 반정부 투쟁을 촛불시위로 확산시키라고 주문한 것으로 정국의 혼란을 배후조종해 국민화합을 저지하려는 음모이다. 우선 국정원 대선개입을 의심받는 국정원장이 직원들 앞에서 "종북좌파 정치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면 안 된다"라는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업무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선거에 개입을 했다는 것인가? 이 정도가 선거법 위반이라면 대한민국 공무원 중에서 지난 대선의 선거법 위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공무원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북한은 우리
내외일보
2013.07.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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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숙 (춘천보훈지청 보훈과) 이태 전 창설 50주년을 맞은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설 50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사후적, 보상적 보훈에서 영역을 확대하여, 전 국민이 나라사랑정신을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 국민 대상의 선제보훈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외국의 보훈제도와 비교할 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외국의 경우 정책을 수행하는 정부 관련자뿐 아니라 전 국민이 국가 보훈을 국가 유지의 근본적인 수단과 정책으로 여기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13년 국정과제를 ‘명예로운 보훈’으로 정하고 수요자인 국가
내외일보
2013.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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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서울]이영주 기자 = 핵 발전을 반대하는 환경운동 추종자들은 인류를 위한 미래 환경문제를 재검토 해야 한다. 핵발전소 기술이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온다는 공식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생각은 청정하고 값싼 에너지를 인류에 제공한다는 초현대적인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난달 한국에 왔다. 그는 이미 PC(개인용컴퓨터)혁명을 주도하고 삼성전자에 이어 전 세계 수백만명의 부를 창출하는 것을 도와줌으로서 세상을 한 차례 혁명한바 있다. 현재 그는 차세대 핵기술을 성공시켜 또 다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한국을 파트너로 삼았다. 그 기술은 ‘진행파원자로’(TWR. Traveling Wave Reactor)라고 불린다. 그는 2008년 세계적으로 핵기술이
이영주 기자
2013.06.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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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서울]이영주 기자 = 지난 21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이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개발 문제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목적은 차세대 원자력인 진행파원자로(TWR.Traveling Wave Reactor)의 완성을 위해 한국을 향한 공격적인 마케이팅이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한국에서 특강을 통해 이것을 ‘더~더 혁신’이라 말해 주목을 끌었다. 그가 이번 한국방문에서 가장 크게 혁신을 이루어 낸 것은 ‘테라파워’ 사가 개발중인 제3세대 진행파원자로(TWA)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중인 제4세대 소듐냉각고속원자로(SFR)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11년 12월 중국국
이영주 기자
2013.05.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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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이 ‘한울원전’으로, 영광원전이 ‘한빛원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두 지역의 지방자치정부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명칭 변경이라고 한다. 반핵주의가 팽배하던 시절 해당 원전지역 주민들이 원전 이름에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어 지역 브랜드 가치 하락과 특산품 판매 감소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 명칭 변경을 요구해 왔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해 초 4개 원전이 위치한 지방자치정부에 공문을 보내 원전 명칭변경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및 명칭공모를 요청했다. 월성원전과 고리원전 지역주민들은 원하지 않았고 영광군과 울진군이 각 2개씩의 희망 후보명을 포함한 변경요청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 반핵주의가 선동했던 핵발전소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한 해당 지역주민들은 이제와서 지난 30여년간 사용한 지역원전의 고
이영주 기자
2013.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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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변호사(본보 논설위원) (현)법무법인 태한, 건설·부동산법률연구소 소장 만일 甲이 乙로부터 신축공사중인 건물을 양수하였는데 乙은 양수대금을 모두 수령한 이후에도 다소 낮은 가격으로 양도되었다는 이유로 건축주명의변경절차에 협력하지 않고 있을 경우 甲이 건축주명의변경을 하기 위해서 관할 행정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여야 하는지, 아니면 乙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하여야 하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건축법 제16조 제1항은 “건축주가 제11조나 제14조에 따라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려면 변경하기 전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허가권자의 허가를 받거나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미한 사항의 변경은 그러하지 아니
내외일보
2013.04.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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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호 서울본부장 믿거나 말거나 한마디. "어윤대 KB금융 회장과 사외이사간의 갈등과 알력은 '어 회장이 사외이사의 민원성 부탁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마 싶은 이 말은 KB금융 주변에선 꽤 그럴싸하게 포장돼서 흘러 다니는 뒷 담화다. 사외이사. 지금부터 15년전 국가 외환위기가 터진 후 기업들의 건실한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사회가 전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당초 취지는 독립적 의사결정 세력이 기업내부에 자리잡고 있으면 오너들의 전횡이나, 최고 경영진들의 잘못된 경영판단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순진한 발상에서 출발했다.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자마자 전직 고위관료, 교수, 의사, 변호사 등등 내로라하는 사회 명망가들이 3~4개 이상의 기업에 사외이사로 진입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
내외일보
2013.04.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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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섭 편집국장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키고 개성공단의 조건부 폐쇄를 선언했다. 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비서는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뒤 발표한 담화에서"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시킨다"며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착공해 2004년 첫 제품을 반출한 이후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는 처음이다. 김비서는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과 군부 호전광들이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북침전쟁 도발의 열점으로 만들어보려 한다"고 주장하고 향후 조치에 대해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우리측에 책임을 떠넘겼다. 그러나 북한의 이번 조치는 전혀 앞뒤가 안맞는 선언이다
내외일보
2013.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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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규 농업유전자원센터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차가운 칼바람이 매섭더니 어느새 바람이 따스하다. 점심 반찬으로 새콤하고 짭쪼롬한 봄동겉절이가 나와, 다시 봄이구나 싶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비극이 많아 농업인으로서 가슴이 아팠다. 세계 최대 옥수수와 콩 생산지인 미국 중서부 지역에 56년 내 최악의 가뭄이 닥쳤고, 러시아와 흑해 인근의 주요 밀 수출국가들 역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식량안보는 언제나 중요한 이슈다. 급변하는 지구 환경으로 새로운 병이나 해충이 발생하고, 기상재해도 빈번해졌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9월, 국제 식량가격이 2008년 식량 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고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식료품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 경고했다.
김연규 기자
2013.03.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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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희(춘천보훈지청) 3년 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통상적인 경계 업무를 수행 중이던 대한민국 해군의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피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천안함에 타고 있던 106명의 승조원 가운데대한민국의 젊은 장병 46명이 끝내 구조되지 못하고 전사하였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용사들의 생환을 바라며, 초조하게 뉴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많은 국민들이 북한의 만행에 크게 분노했고, 전사자들의 유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아픔을 나눴다. 전국 곳곳에 천안함 용사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됐고, 많은 시민 및 학생들이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을 삼키며 천안함 용사의 영전에 꽃을 바쳤었다. 하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 2주기를 지나면서 추모의 분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내외일보
2013.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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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보훈지청 보훈과 김성숙 오늘날 우리들에게 민족의 자유와 독립의 염원을 담은 만세운동은 3?1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3.1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과 그 기폭제 역할을 했던 2?8독립선언이 많이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국내 독립운동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했던 2?8독립선언이 3?1운동 등에 국한된 관심으로 묻히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지난 8일은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재일 유학생들이 '2?8독립선언'을 선포한지 94주년이 되는 날이다. 2?8독립선언은 한국학생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항일독립운동의
내외일보
2013.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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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중 울진주재기자 한국 사회는 절대 권력이 국민의 이름으로 언론을 장악해 왔다. 건국이후 민주주의가 가장 잘 발달된 국가라는 평가에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계속 진행형이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정부 산하의 권력기관이 현실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신봉 하는가” 여부가 아직도 국제적으로 매우 의혹적이다. 참여정부시절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물결이 급속히 일어난 것은, 국민 개인들의 성숙된 경험으로 잘 무장된 가장 민주적인 의사표현이었다. 오늘날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으며 탄생을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정부에서 여자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경험한 성숙된 국민의 진정성이 깃든 표현이다. 그러나 잘 발달된 국민의식과
전경중 기자
2013.01.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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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의 토지 중 일부분이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을 경우 임의로 울타리 등을 쳐서 그들의 이용을 막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할 때 주민들이 반대에 부딪쳐 난감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록 문제된 토지가 개인 소유의 토지이고 또한 그 토지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사용수익권을 포기한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임의로 울타리를 치거나 주민들이 통행을 하지 못하게 막으면 교통방해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형법 제185조는 육로, 수로 또는 교량을 손괴 또는 불통하게 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일반교통방해죄이다. 여기서 육로라 함은 사실상 일반 공중의 왕래에 공용되는 육상의 통로로
내외일보
2012.12.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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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 신현석 본 의원은 무상급식, 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부끄러운 경기교육의 자화상에 관하여 경기도민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학교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정치적 교육시책 추진으로 인해서 교과부 시도 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하위, 교과부 학업성취도 평가 3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 2011학년도 대학 진학률 14위, 학생 사교육비 지출 전국 2위, 진로교육평가 16개 시도 중 14위,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전국 최하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은 것이 현재 우리 경기도 교육의 자화상입니다. 왜 이런 처참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경기교육이 교육의 본질 추구보다는 교육을 보는 눈이 좌편향적이고
내외일보
2012.1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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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경찰서 경무계장 김효섭 옛날에는 공무원하면 떠올리는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박봉(薄俸)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이 지나간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되려면 최소한 50:1 이상의 경쟁력을 통과해야 순경으로 임용될 정도의 인기 있는 직업이 됐다. 물론 지금의 경찰공무원들의 봉급이 혼자 벌어 자녀들의 교육, 부모 봉양 등 만족할 만한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박봉(薄俸)이라는 말은 과거의 한 페이지로 덮어져 버렸고 이제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작은 정성이나마 많은 경찰관들이 표 나지 않게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
내외일보
2012.1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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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소방위 양광호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도 혹독한 가뭄을 겪었다. 극심한 가뭄과 여러 차례의 집중 호우 그리고 대규모 태풍은 국민에게 큰 아픔과 고통을 주었다. 분당소방서는 수개월 동안 ‘가뭄대책반’을 꾸려 가동하면서 타들어 가는 농심과 아픔을 같이 했고 이어 '호우대책반’, ‘폭염대책반’, '태풍대책반’을 운영하며 긴장에 끈을 놓칠 수 없었다. 20여년의 세월을 거슬러 처음으로 소방에 들어와 너무도 낯설고 너무나도 생소한 조직에 들어와 처음 시작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웃지 못할 일과 보람 있었던 일도 참 많았으며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삶 속에서도 그야말로 운 좋게 살아남아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하다. 과거 친구나 친지를 만나면 늘 듣는 말이 있었다. 겨울이라 바쁘
내외일보
2012.1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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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지킴이 구례지역 대표 이강용 조금씩 변모해가고 있는 저수지를 보며 당장 내년 영농에 대해 안도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동안 영농기에 우리 관내 급수는 만수제, 양천제, 양수장 같은 보조수원공에 많이 의존해왔을 뿐만 아니라 간선 말단부는 반복적으로 물이 부족해서 고생했었는데 이젠 한시름 놓을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여름처럼 내년에도 극심한 가뭄이 찾아 오지마란 법이 없지 않느냐. 지금에서야 내고향 지킴이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기대효과를 열심히 홍보하면서 처음에 앞장서서 반대한 내 자신을 달래본다. 그리고 준설로는 물그릇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좁은 물그릇 안에 준설한다고 해도 언젠간 또 토사가 적체되기 마련이다. 지금 당장 이런 기회에 물그릇을 키워놓지 않으면 올해 ‘볼라벤’ 같은 수마를
내외일보
2012.1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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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보훈지청 보훈팀장 권혜선 2010년 11월23일 고요하던 연평도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일어났다. 북한군이 연평도 민간시설을 포함한 군부대 시설을 향해 170여발의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순식간에 연평도는 화염에 휩싸였고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 사망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미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심각한 도발행위로써 국외적으로는 한반도의 휴전상황에 대한 관심과 국내적으로는 호국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 모든 국민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해야 하며, 국가는 외세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
내외일보
2012.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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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소방서장 이봉춘 비상구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나 지진 따위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이다. 말 그대로 사고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인 것이다. 지난 10월 울산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유사시 비상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모텔화재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숙박을 위해 모여 있어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날의 화재는 새벽에 발생했음에도 투숙객 모두가 개방돼 있던 비상구로 빠르게 대피해 경미한 부상외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사회에 이 같은 사례는 아직 흔치 않은 듯하다.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매번 비상구개방 여부와 같은 기본
내외일보
2012.11.20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