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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박 명 훈 일본경제센터장 일본정부가 사회보장제도개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또 다른 문제는 양극화 문제이다. 격차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소득계층별 격차의 확대이며, 둘째는 지역간의 격차 확대이다. 고령화와 젊은세대 실업 문제의 심각성에 직면하여 일본정부는 삶과 노동방식을 중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회, 고용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보장되고 누구나 자신의 자리가 있는 공생의 사회, 두터운 중간층이 지탱하는 격차가 크지 않은 사회, 어린이가 가족이나 사회와의 관계를 통해 양질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사회,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포괄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지력에서 존엄성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의료 및 간병 체계가 갖추어진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사회보장제도를
내외일보
2012.07.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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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장 박병주 최근 울산광역시에서는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거실 소파에 방화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보도되는 내용을 검색해보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자살과 관련된 사건이 포함돼 있다.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것처럼, 자살은 이제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는 유명인의 자살이 있은 후에 유사한 방식으로 잇따라 자살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 사회에 이 베르테르 효과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정보의 바다라고 일컬어지는 인터넷을 통해 자살자의 인적사항, 자살의 원인과 방법,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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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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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명예퇴직 신청 교사가 급증하고 있다. 올 8월 말 명퇴신청 교사들은 지난해 8월 592명보다 30% 늘어난 769명이다. 교직에 회의를 느껴 62세 정년을 채우지 않고 학교를 떠나는 교사가 크게 늘고 있다. 교사 명퇴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있고, 재직기간 20년 이상 정년이 1년 이상 남았으면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50대 위주의 명퇴 연령도 40대로 확산되어 지난 2월 공립학교 명퇴 신청자 중 40대는 약 5%, 8월에는 9%로 급증했다. 명퇴 신청자는 2009년 2,963명, 2010년 3,660명, 2011년 4,217명으로 계속 늘어 올해에는 지난 2월 신청자만 3,517명에 이른다. 8월 집계가 마무리되면 연간 명퇴신청 교사가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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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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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경무계장 이익희 경위 얼마 전까지 만해도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 등 사회적 이슈가 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경찰,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전 국민이 나서 학교폭력 척결에 혼신의 노력으로 학교폭력 발생은 크게 줄어 성과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또 한가지의 잘못된 음주문화로 사소한 싸움이나 폭력행위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주취폭력 등 잘못된 음주습관이 일상적 문화 속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있어 경찰에서는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위상 정립은 물론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키 위해 성매매 불법업소 운영행위 등 조직폭력배 단속, 상습적 업무방해·재물손괴 등 주취폭력, 영세상인 상대 갈취폭력, 불량서클 등 관련되는 상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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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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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자영업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전산업의 1인 사업체수 추이를 보면 2000년 273만개에서 2010년 313만개로 10년 동안에 40만개 가량이 늘어났다. 이중 대부분이 소기업 증가에 기인하고 있는데, 2000년 266만개에서 2010년 300만개로 34만개가 늘어났다. 또 소기업 증가의 대부분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증가로 나타났는데, 2000년 244만개에서 2010년 275만개로 31만개 가량이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자영업에 종사하는 비임금근로자 수 추이를 보면, 2000년 781만명에서 2012년 1분기 현재 687만명으로 104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자영업 사업체수 증가와 앞뒤가 맞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또 기업 등에 취업한 임금근로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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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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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안전관리 전문위원 이상국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찾아온 숲을 뒤흔들 듯 한 매미 떼들의 울음소리가 아! 이제 드디어 여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피서철과 방학이 되지도 않았는데, 신문, 방송 매체 여기저기에서 물놀이 사고에 대한 기사를 서로 경쟁이나 한 듯 쏟아내고 있어, 그 기사를 접하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 안전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뭐라 말 할 수 없는 아픔을 느끼게 된다. '여름'하면 단박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각종 수상레저 스포츠와 물놀이를 생각한다. 시원한 계곡, 하천, 강, 바다에서 즐기는 여름 수상레저 스포츠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최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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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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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예방과 소방교 서정민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는 불볕더위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를 불러온다. 올해 6월에는 104년 만의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을철까지 늦더위가 계속된다고 한다. 더운 날씨는 체온 조절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일사병과 열사병에 생길 수 있다. 뜨거운 햇볕에서 발생하는 것을 일사병, 환기가 잘 안되는 실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하는 경우는 열사병에 걸린다. 환경에 차이가 있을 뿐 발생하는 증상은 같다. 이 증상들로는 호흡이 빨라지고, 소변이나 땀이 나오지 않으며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두통, 구토증이 일어나며 눈이 충혈된다. 또 맥박수가 빨라지고,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되고 체온도 섭씨 39~41도로 고열상태가 된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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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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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두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올 상반기 성장률이 7%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분기 7.6%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7%대로 떨어진 것이다. 그만큼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은 올 1분기 이후 최대 정책과제를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던 만큼 올 상반기의 경기둔화는 수치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중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삼두마차’로 불리는 투자와 소비, 대외교역이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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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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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광수 세계경제 둔화가 선명해지고 있다. 올 2분기에 대부분의 경제권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국경제가 한층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올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7.6%, 전기대비로는 1.8%(연환산 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이후 거의 3년만에 성장률이 7%대로 떨어졌으며,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중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내수 둔화와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 대한 수출 감소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고성장에서 중성장 단계로 넘어가는 추세적 현상으로 보여진다. 미국 경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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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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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아산지사 인턴사원 임은지 작년 9월15일, 전력수급부족으로 인한 전국적인 순환 정전이 발생했다. 전국의 전기사용자들에게 많은 피해가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사람이 갇히고 기계가 멈춰 제품을 제대로 생산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게다가 상시 온도를 유지시켜야 하는 양농업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나는 정말 전기절약이 절실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나뿐만 아니라 이런 피해를 겪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나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전력수요량은 작년보다 증가하였다. 작년의 기억은 그저 과거의 재해로만 남아 버렸다. 현재의 편의만을 생각하며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의 전력 예비량이 5% 전후일 것이라고 전력거래소에서는 예견하고 있다. 조금만 많이 사용했다 하면 작년의 악몽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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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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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삼복(三伏)의 풍속에 따르면 1년 중 가장더운기간을 삼복 더위라 칭한다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수박과 참외 등 여름과일을 즐겨먹고. 남자들은 술과 음식을 준비해 산(山) 계곡으로 들어가 탁족(濯足)을 하면서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편,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 모래위에서 모래찜질을 하면서 하루를 즐겼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전설은 오늘날에도 옛날과 똑같이 복날을 챙김으로써 뒷받침되고 있다. '초복날(初伏)에 목욕을 하면 중복과 말복날도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않는다'는 속절을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의 4계절 가운데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의 30일 중 장마로 습기가 높고, 섭씨 20에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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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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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석좌교수 최충웅 의료비 정찰제인 포괄수가제(包括酬價制)에 반대하며 수술 거부에 나섰다가 철회한 대한의사협회가 이르면 9월 중 의사 노조를 결성하기로 했다.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은 지난달 28일 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최한 ‘전국 전공의 결의대회’에서 의협이 나서서 지역·직능별로 전공의 노조, 전문의 노조, 교수 노조를 결성하고 개별 노조가 연합한 전국 의사 노조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의사 10만여명 중 개업의 등을 제외한 취업 의사는 4만명 정도다. 2006년 인턴·레지턴트 과정의 전공의 1만7,000명이 ‘대한전공의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의사 노조로는 처음 출범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노 회장은 주 100시간 근무하며 병원으로부터 ‘값싼 인력’ 취급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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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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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명훈 일본의 2012년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및 공적고정자산자본형성 등의 기여에 힘입어 연환산 4.9%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소비의 기여도가 높았다. 그런데 민간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에코카보조금 제도가 올 7월에 종료될 전망이다. 2012년 후반부터 일본경제 성장은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복구관련 공적 수요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대지진 복구관련 공적 수요는 약 2년간 경제성장을 주도했지만 건설업 등의 특정 분야에서 일시적인 고용을 창출하는데 그쳤다. 현재 진행 중인 대지진 복구사업 역시 향후 2년 정도 경제성장에 기여한 후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정부
내외일보
2012.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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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내고향 지킴이 부회장 김현수 2008년 아마도 가을이었던가, 전국이 4대강사업이라는 크나큰 이슈에 언론에서 앞 다투어, 한쪽에선 홍수예방 및 지역균형발전과 또 다른 한쪽에선 환경파괴와 수질오염이라는 갑론을박이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방영되고, 삼삼오오 술자리에서 오르내리던 기억이 난다. 칠순이 가까운 나에게 4대강사업이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곳 영암군 금정면에서 4대강 물로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생계와 관련도 없는데…. 4대강에 댐를 막든, 환경이 오염되든 남의 일로 치부한게 사실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이곳 금정면 남송리에는 어느 해는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및 가옥이 침수돼 가슴이 멍들고, 어느 해는 가뭄으로 논에 물을 대지 못하여 속이 타들어 가는데, 어느 때나 마찬가지로
내외일보
2012.07.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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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최근의 한국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부터 경기둔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부터 유럽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정체 내지는 감소를 보이고 있다. 상품수지는 올들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상품수지가 감소하고 있으나 해외여행 감소와 해외건설서비스 수출 증가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면서 경상수지는 상대적으로 덜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건설서비스 수출이 줄어들 경우 경상수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산업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광공업 및 유틸리티(전기, 가스, 수도)의 산업생산은 2011년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주로 수출을 주도해온 전자기기, 자동차, 선박, 기계 등의 제조
내외일보
2012.07.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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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사 대기자 김종면 매해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부모의 직장도 휴가철로, 우리나라 해수욕장과 명산을 찾아 떠나면서 그동안의 경직된 신체 리듬의 활력을 재충전시키기 위해 나선다. 이달 초순부터 우리나라 명성지역이라 일컬어지는 부산 '해운대'와 동해안 곳곳에는 무려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동원된 각종 차량만도 40~50여만대가 넘었다니, 다른 지역을 합한다면 그 수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김포공항 등 양공항을 통한 이번달 출국예약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고 한다. 이렇게 실로 대단한 이동까지 하며 여름바캉스를 필사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요즘 경제사정이 힘들다'는 소리는 남의나라 이야기 인 것 같다. 한때 우리네
내외일보
2012.07.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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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인 장 일 중화경제센터장 지난 30여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달리던 중국 경제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또 한 차례 급제동의 위기를 맞고 있다. 고속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던 대외수출이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둔화로 인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국의 경제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중국 국토 가운데 50%에 달하는 농촌지역의 인프라 개발사업과 연관 산업들의 파생 성장,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 그리고 중국 정부의 개혁의지 등이 향후 중국 경제성장을 계속 지탱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바로 이러한 잠재성장력에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중국 경제는 예년만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상
내외일보
2012.07.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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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다. 유럽중앙은행은 7월5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에서 0.25%포인트 내려 0.75%로 한다고 발표했다. 또 민간은행들이 대출하는 대출금리도 0.25%포인트 내려 0%로 낮추고, 민간은행에 대출하는 대출금리도 0.25%포인트 내려 1.5%로 낮추기로 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화권의 물가가 목표치인 2%에 점차 근접하고 있으며 경기도 일부 채무위기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유로화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잉글랜드은행에도 기준금리는 현행의 0.5%로 유지하되, 자산 매입기금을 500억파운드 늘려 총 3,750억파운드로 하는 4차 양적 통화확대책을 발표했다. 유로화 회원국이 아닌 덴마크의 중앙은행인 덴마크국
내외일보
2012.07.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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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충 웅(경남대 석좌교수) 시행 반년을 맞은 0~2세 무상보육이 중단위기에 처해있다. 올해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0~2세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면 보육료 월 28만~39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0~2세 자녀를 키우는 경우에 주는 양육수당은 차상위계층(약 15%)까지 10만~20만원을 지원한다. 이처럼 지원 금액이 차이가 나자 가정에서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전업주부마저 너도나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겼다. 이러다보니 정작 보육시설을 꼭 이용해야 할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오히려 어린이집 이용이 어렵게 된 것이다. 이 바람에 보육시설 이용률이 정부 예측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지게 된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육비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내외일보
2012.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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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유림관리소장 조갑대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우나 각종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으로 인해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쉽지만은 않다. 그러다보니 자연을 생활속으로 옮겨놓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목조주택이나 목재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재는 건강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CO₂의 저장능력이 뛰어나고 콘크리트나 철제품에 비해 CO₂발생량이 현저히 적은 소재이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기에 목재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목재산업이 확대되고 목재수요량이 늘어남에 따라 유의해야 할 사
내외일보
2012.07.0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