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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재우 기자

의성군, 여중군자 장계향 아카테미 교양 강좌 개강

  • 입력 2011.10.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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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영남] 정재우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장계향 선생님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현대 여성상의 모델로 삼기 위한 여중군자 장계향 제5기 아카데미 교양 교육을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총 10회) 의성군민회관에서 개강한다.

그동안 교양강좌는 제1기~제4기 아카데미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수료했으나 이번 제5기 장계향 아카데미 교양강좌는 250명을 대상으로 의성군에서 추진하게 돼 지역의 여성들이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경북의 여성인물인 장계향 선생님의 삶과 현대적 교훈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며, 경북의 대표 여성인물로 불릴 만큼의 위대한 여성인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계향(張桂香, 1598~1680)선생님은 경상북도의 대표 여성인물로 여중군자로 불릴 만큼 행실과 덕행이 남달랐으며 시인, 화가, 서예가, 교육자, 사상가, 사회사업가, 과학자 등의 전인상을 보여준 인물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여성이 저술한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위대한 여성으로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 이정표를 제시하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장계향 아카데미의 강사는 '농투산이의 노래', '순례자', '논개', '한중일의 차문화사' 등을 저술한 정동주 작가이며, 강의 내용은 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가족과 이웃에게 승화시킨 장계향선생의 일대기를 여성, 가족, 사회, 평등 등의 관점에서 여중군자라는 화두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계향선생님의 사상과 철학의 세계를 현대사회에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지막 강좌는 장계향 선생님의 묘소를 참배하는 고유헌다례를 끝으로 종강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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