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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1)

  • 입력 2012.01.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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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이번주 일본경제동향에서는 일본경제산업성과 국제협력은행이 매년 조사 발표한 통계를 바탕으로 ‘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 분석 시리즈 첫 번째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릴 정도로 장기간 내수 부진과 디플레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로 인해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을 대체할 수 있는 해외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졌고 해외시장 사업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오래 전에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2008년 이후에는 금융위기와 재정위기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위축하게 됐다. 대신 중남미와 아시아의 신흥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요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이번 일본경제동향에서는 일본경제산업성과 국제협력은행이 매년 조사 발표한 통계를 통해 일본 제조업의 해외사업 동향 변화를 살펴보기로 하자. 지난 12월 일본 국제협력은행은 2011년 일본 제조기업의 해외사업에 관한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3회째로 조사대상 기업은 총 603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7.1%, 자동차 16.1%, 화학 15.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규모별로는 매출액 100~500억엔이 34.2%, 500~1,000억엔이 16.6%, 100역엔 미만이 12.1%의 순이다. 다만 조사에 참여하는 기업이 매년 같지는 않다.

일본의 제조업의 현지법인인 수를 보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증가하다 2006년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그 후 다시 증가하던 법인 수는 2010년부터 다시 감소해 2011년 12월 현재 총 10,841개사로 2010년에 비해 844개사가 감소했다.

기능별로 보면 생산거점 및 판매거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거점 및 판매거점과 연구개발거점이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생산거점은 201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11년에는 총 5,215개사로 전체 해외 현지거점의 4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거점 역시 2010년부터 감소해 2011년에는 4,323개사로 전체의 3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개발 거점은 2011년 현재 전체의 2% 정도인 255개사로 나타난 반면 기타거점은 2011년에 약간 감소해 1,048개사로 전체의 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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