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유명 여가수의 매니저 홍모씨로부터 폭언을 당한 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일) 오전 방송된 SBS모닝와이드에 출연한 송대관은 한 후배여 가수의 매니저가 자신에게 인사를 똑바로 받지 않는다며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 죽여버린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대관은 KBS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후배 여가수의 매니저 홍모씨로부터 이러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당시의 충격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호소해오다 결국 급성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송대관의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홍모씨의 회사는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원로가수 송대관의 과거 우여곡절들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부동산 사기 사건에 휘말려 부인은 구속까지 당하는 등 힘든시간을 보낸 바 있다.
2015년 결국 송대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70억에 달하는 남산의 4층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더욱이 사기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꼬리표로 인해 3년의 공백기를 가지며 경제적 어려움은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