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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진태웅 기자

<인터뷰> 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서안철 단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12.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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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생산시설 현대화와 수질개선사업 ‘총력’, 농어민중심의 밀착경영으로 ‘주민에게 한발 가까이’

▲사업단의 금년도 주요사업 추진전략은?
천수만사업단은 농어촌에 희망주고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것을 지상명제로 삼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 및 수질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농어민중심의 현장밀착경영으로 파트너십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세부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간월호 준설사업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창출해 수익금을 바탕으로 간월호 수질개선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영농기에 농업인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 둘째, 서산3공구 재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을 통해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대비능력을 보강토록 하겠다. 셋째, 홍성·보령호 담수호 수질개선사업이 신규 착수되도록 하고자한다. 홍보지구 상류유역의 축산두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른 담수호 수질오염 우려로 농업용수공급이 지연돼 민원발생의 우려가 있는데 오염원 저감대책을 수립해 조기에 수질개선사업이 착수되도록 하고자한다. 넷째, 반부패 활동 전개로 직원들의 청렴윤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독거노인돕기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가겠다.

▲주민숙원사업인 배수개선사업 진행상황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사호공구 배수개선사업은 수혜면적 165ha에 농경지 침수피해를 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당초 보령시에서 시행할 계획으로 2001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부족하고 우선순위에 밀려서 사업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천수만사업단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09년 11월 사호공구 배수개선사업을 착수했다.
사호공구의 지형적인 특징을 감안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홍수량을 직접 바다로 방류하도록 계획·시공을 완료함으로써 내부 농경지의 침수를 방지했고, 기존의 배수문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사호배수문 등 2개소를 신설했으며, 사호1배수문 등 3개소를 확장했다. 배수개선사업은 2012년 3월 현재 사호공구 사업비 125억원, 공정율 98%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9월30일) 앞당겨 준공 예정에 있다.

▲사회복지단체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면서요?
천수만사업단에선 지난 3월13일 사회복지법인 ‘청로회’와 사랑나눔협약서를 체결했다.
쌍방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홍성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3월20일 첫 공동사업으로 홍성군 금마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이득용(80)어르신을 찾아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사업단에서 수행하는 사업의 특성상 지역주민 등 어민들과 이해상충이나 갈등의 소지가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하고 청취해 사업을 착수하려한다.
작년의 경우 연초부터 전직원 1인 돼지저금통 모금운동 결과 300만원 정도가 모아져 직접 배추를 구입해 7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축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홍성군은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이지만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료값 폭등으로 위기에 몰린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조사료의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천수만사업단에서는 홍성호와 보령호의 나대지에서 자라는 갈대를 한우 사료로 제공할 계획을 수립하고 작년에는 230ha의 사료부지에서 3,100톤의 양질의 갈대를 채위해 축산농가에 제공했다.
이로써 수입사료 대체에 따른 비용절감 534백만원과 육질등급 개선으로 232백만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거두었다.
축산은 사료 자급화를 통한 사료가격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천수만사업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사료 생산대책으로 소값 하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홍성지역 축산농가에 시름을 덜어주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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