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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춘성 기자

내포신도시, 날로 커지는 환황해중심 도시로의 꿈

  • 입력 2018.04.09 12:04
  • 수정 2018.04.09 12:12
  • 댓글 0

- 이달중 LX지역본부 착공·서산민항, 삽교역 속속 건립 추진 -

[내외일보] 백춘성 기자 =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이 9일오전10시 충남도청 기자브리핑룸에서 ‘환황해 중심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충남 내포신도시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최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청사 신축 이전 공사의 첫 삽을 뜨고,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이 새롭게 터를 잡는 등 각급 기관·단체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주거·상업·문화 시설도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는 지난달 말 현재 전체 995만㎡ 중 816만㎡의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82%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주거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작업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은 9개 단지 1만 164세대가 준공해 입주 하였고, 2개 단지 1671세대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LH는 지난달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에서 854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착공했으며, 국토교통부 세대통합형 설계공모를 통해 추가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시설은 9개 학교(유치원 4, 초 3, 중 1, 고 1)가 문을 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마트·병의원·약국 등 편익시설은 557개소가 운영 중이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주변에 자리 잡은 충남도서관은 3만 1146㎡의 부지에 연면적 1만 2172㎡,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757석의 열람실과 전시실, 다목적실, 그룹 스터디실 등을 갖추고 도서관 정책 개발과 연구센터 기능 등 충남 대표 도서관으로서 고품질 첨단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밖에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기능을 갖춘 충남스포츠 센터가 부지면적 2만 615㎡ 규모로 추진되고, 어린이 인성학습원인 자연놀이뜰도 1만 3,223㎡ 규모로 연내 설계를 착수, 2020년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내포시도시 정주여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3월 말 내포신도시 내 인구도 2만 3,650명으로,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4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전이 확정된 충남·홍성 선관위와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 등 4개 기관은 지난달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실시설계를 착수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로 유치한 환경부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도 연내 설계를 착수해 2020년 문을 연다.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1만 9,80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700㎡,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과학원과 전시관, 홍보관, 체험 및 교육관 등으로 구성된다.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6월까지 TF팀을 구성해 정책논리를 개발한 뒤, 하반기부터 5∼10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본격 활동을 펼친다.

내포신도시를 자동차 부품의 새로운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동차 대체 부품 인증시험·기술센터는 6월에 건립 타당성이 확인되면, 이미 확보한 5억 원의 국비를 활용해 기본 및 실시계획, 부지 확보 등에 나선다.
 
그 동안 어려움이 있었던 서해선 삽교역 신설이 2020년 서해선 개통시기에 맞추어 건립하기 위하여 타당성 용역이 추진중이다.

오는 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이, 2022년에는 장항선 복선전철과 서부내륙·대산∼당진·아산∼천안 고속도로 등이 모두 마무리되면 내포신도시와 수도권, 호남권, 대전?세종권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모두 구축된다.

아울러,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중점 추진 중인 서신민항은 대산항과 함께 충남과 세계를 연결하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될 전망이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기관·단체가 속속 자리를 잡고, 미래 성장 발판을 꾸준히 마련해 가고 있으며 2020년까지 도시 기반과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특히,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자동차대체부품인증센터 건립, 공공기관이전에 더욱 집중하여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연계 내포신도시를 환 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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