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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미라 기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출소자 돕는 (주)삼부도시개발 이종영 회장

  • 입력 2018.11.14 15:09
  • 수정 2018.11.19 15:11
  • 댓글 4

재단법인 설립해 보다 많은 약자들 돕고 싶어

나의 성공은 남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

아프리카·미국 등 해외 후원활동도 활발

출소자들 자립위해 공장 설립, 숙소도 제공

재단법인 설립해 보다 많은 약자들 돕고 싶어

[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범죄가 날이 갈수록 공격적이고 잔인해지는 현실 앞에 이들 범죄를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와 재활 수단의 필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

2017년 법무부 교정본부 조사에 따르면 2013년 22,121명의 대상 출소자를 조사한 결과, 3년 이내 24.7%가 재복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소 후 전과자 낙인이 찍혀 사회적 냉대와 선입견으로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엔 또 범죄를 저질러 수감생활을 하게되는 악순환을 방증한다.

이렇듯 교도소 수감자들의 교화와 출소 후 재활 수단이 절실한 가운데 그들이 사회의 참된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 ㈜삼부도시개발 이종영 회장을 만나 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손을 내미는 자선 취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에 많은 활동을 하신다는데 취지와 활동은?

저는 1987년부터 상가 임대관리 회사에 입사하여 지금의 ㈜삼부도시개발에 이르기까지 건축 분양과 상가 임대관리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점차 성공을 하다보니 제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 보게 되었고, 이러한 성공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고 남에게 돌려주기 위해 받은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 제가 해왔던 대표적인 국외 후원활동으로는 '캐나다 소외계층 학자금 후원', '아프리카 최남단 스와질랜드의 굶주린 주민과 고아들 무료급식 후원', '미국 다문화가정 가출 비행청소년 숙식 제공'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후원활동으로는 홍천에 출소자들이 일할 수 있는 공장과 주거지를 제공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당진과 가평의 선교센터에 출소자 교화 교육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특별히 교도소 제소자들과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출소자들을 위해 봉사와 지원활동을 하신다는데?

 

제소자들, 특히 사형수나 무기 징역수들에게 교화 강의와 상담을 통해 교도소 수감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3개월마다 전국 교도소를 방문하여 교화와 위문공연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매달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소자들을 위해서는 가평과 당진에 있는 선교센터를 통해 교화 교육을 담당하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도 홍천군 서성면에는 제소자들을 갱생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립해 출소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공장에 일터를 마련하여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지구상의 모든 공동체안에서 가난하고 죄지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을 계속할 계획인입니다. 

이들의 원활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숙소와 공장을 설립하고 교화 교육을 지원하며, 수익사업을 통한 재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행 쉼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 신도시 수청 시곡 택지개발지구에 매입한 부지에 사옥과 상가를 건축해 임대 사업 수입으로 국내외 불우한 이웃을 돕는 지원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사회에 더 크게 공헌하고자 투명하고 꾸준한 지원활동을 할수 있는 재단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그리하여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을 건축하고 임대 수입을 창출해 보다 많은 소외된 약자들을 본격적으로 돕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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