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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신동화 기자

<인터뷰>'차병원 맨'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12.05.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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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의 메카, 미래의학을 개척·선도하는데 총력 다할 것

 

■ 분당차병원, 차병원그룹의 제3의 창업 중심에 서 있어

"앞으로 차병원그룹이 줄기세포 치료의 메카로써 국내 최고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지훈상 의무부총장은 차병원그룹에서의 목표로 차병원그룹이 내부 핵심역량의 개발과 강화로 줄기세포 치료는 물론, 5~6개 분야의 암에 대한 면역증강 세포치료, 항노화 치료제 개발의 메카로써 국내 최고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차의과학대학교의 의과학분야 선도대학으로의 육성 ▲차병원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결집한 미래의학 개척 및 글로벌 스탠더드 의료서비스 제공 ▲분당차병원의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JCI 인증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통해 세계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것

지난해 12월 분당차병원에 개소한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전용 공간에서 줄기세포의 생산 및 임상연구, 수술, 그리고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다.

"머지않아 판교종합연구소와 분당의 임상시험센터, 그리고 차움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가 구축되고 국내 환자뿐 아니라 차움을 통한 외국인 환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 병원이자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앞으로 세계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기지로,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신축된 줄기세포치료병동은 향후 국내 의료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 고객 중심의 마인드 가져야

지훈상 의무부총장은 차병원 식구들에게 취임시 당부한 말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자'는 것. 또 우리의 꿈을 위해 지금까지의 여러 묵은 마음을 버리고 '내가 세계 최고의 미래의학을 창조해나가는 주역'이라는 마음자세로 모든 일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분당차병원이 여기까지 온 저변에는 분명 고객 중심의 마인드가 있었을 것이다. 조직의 정체성은 고객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분당차병원이 환자 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든 의료진들을 비롯해 전 직원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고객 감동의 가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고객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지친 마음까지 헤아리는 병원이 되기 위해 사랑을 베풀고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나무가 꿈꾸어야 산이 움직인다

그는 CEO로의 확실한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조직이 목표를 갖고 이를 실현해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임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사고가 열려있어야 한다. 계층 간에 권위적이지 않아야 한다. 솔직하고 열려있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섬기는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필요하다. 서로를 인정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이곳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신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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