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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삼만 기자

영천,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떠오른다

  • 입력 2012.07.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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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셀 社 자동차 부품공장 기공식 가져

[내외일보=경북] 김삼만 기자  = 일본의 세계적 자동차부품 회사인 (주)다이셀은 10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의 건축예정지 현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경제자유구역청장, 도·시의원 및 다이셀사 후다바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영천지역의 기관단체장, 기업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공식을 가진다.
 
이번 자동차부품(에어백용 인플레이터)공장 건설은 지난해 11월24일 경북도.영천시 및 경자청과 4자간 투자양해각서(MOU)체결에 따른 것으로 내년 5월 시험생산을 시작해 ‘14년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연간 7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 자동차생산업체 H사 납품과 해외에 수출을 하게 된다.

다이셀사의 영천공장 건설은 제조업체로서는 사실상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 외국인 투자기업 1호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향후 관련 일본계 기업들의 국내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영천지역 경제계는 물론 일반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향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한 다이셀사의 유치로 국내 자동차부품 연관 기업간 상생발전은 물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가 지난 5월18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자동차시트프레임 제조업체인 F사간의 MOU체결(9월 착공예정)과 JOINT VENTURE형태로 영천지구 투자를 결정한 국내 P& 일본 N사(10월 착공예정)등과 더불어 영천지역이 모름지기 자동차부품산업의 메카로 거듭 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사인 (주)다이셀은 1919년 설립돼 일본도쿄 및 오사카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자본금 5,260억원, 그룹 총연매출이 5조 1,284억원, 종업원 9,178명 규모로, 세계 5개 거점 공장 운영을 통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업영역 또한 과거의 화학공업의 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자동차 에어백용 인플레이터로 대표되는 조립 가공형 사업이 핵심사업으로 성장하는 등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에 그룹 전체의 장기 비전인 'Grand Vision 2020'을 내걸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그동안 '기업인을 왕으로 모시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슬로건을 대내외적으로 내걸고 900여 공직자들이 기업가적 마인드로 무장하고 투자유치에 전념한 결과물이 다이셀사와 같은 유수한 외투기업들이 영천지역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관련기업들의 추가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며, "지금까지의 투자유치전략이 신규투자위주로 진행됐다면 향후 전략은 기존 기업들의 증설투자를 유도해 기업환경을 내실있게 꾸려나가고 외국자본과 연계한 국내기업들의 JOINT VENTURE 투자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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