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청] 진태웅 기자 = 서산시는 가출 및 실종의 위험성이 높은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환자 GPS 위치추적단말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 배회 가능성이 높은자를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위치추적단말기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말기와 통신비를 무료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치매노인이 특정지역을 이탈했을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보호자와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상황이 전해져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실시 후 효과가 크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