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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김천수 기자

온정의 손길로 밝아지는 재해 피해 극복의 희망

  • 입력 2020.08.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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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사상 유례 없던 장마와 폭우로 2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2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장수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희망과 피해 복구에 힘을 더하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연일 이어지고 있는 호우로 장수군대피소에는 개정저수지 붕괴 상황에 대비해 4개 마을 23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생활을 하고 있다.

군은 개정저수지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와 군 담당자 등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수율을 45%로(11일 기준) 낮추는 등 붕괴 예방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대피소 안에서는 장수군자원봉사센터와 장수군의용소방여성연합회, 장수군생활개선회 등 지역 단체들이 자원 봉사에 나서 이재민들의 심·신 안정과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장수군자원봉사센터는 대피소가 마련된 당일 새벽 5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재민들의 삼시세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사과여성연구회와 장수군의용소방여성연합회, 새마을운동장수군지회, 장수군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한국여성농업경영인협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수군지부 등 단체들과 함께 조리하며 배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기부와 기탁금도 계속되고 있다. ㈜혜원이엔지가 수해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장수군의용소방대연합회 300만원,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대표 김성진) 성금 100만원, 장수군야구소프트볼협회(대표 송대헌)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재 장수군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구호상황 관리 및 개정저수지 붕괴 예방 활동, 피해 현장 방문 및 예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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