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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기고
  • 기자명 윤재옥 기자

[기고문]생각이 바뀌고 행동을 바꾼다면...

  • 입력 2020.09.25 10:12
  • 수정 2020.12.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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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 김선제

계룡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 김선제
계룡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 김선제

[내외일보/계룡] 윤재옥기자 = 최근 태풍, 홍수, 산사태 등 자연 재난이 더욱 빈번해졌고 대형화 되었으며, 국민소득과 여가시간 증대로 인한 각종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공론화 되고 있다.

이런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본연의 직무를 다하는 소방관들이 불의에 사고를 당하곤 한다.

이에 따라 인명구조 인력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화재대응능력 및 인명구조사 자격증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와 같은 자격증 제도는 소방대원의 역량 향상과 현장 안전의 가교역할을 하였다.

8년이 경과한 현재, 대원의 현장활동 능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나 이러한 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현장지휘 인력 및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현장을 안전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현장지휘관이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소방관이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인력이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각 시도의 소방본부에서는 각종 재난 현장을 지휘하는 지휘관의 자격요건을 화재대응능력 2급과 인명구조사 2급 이상의 자격을 충족하는 자로 명시하고, 이러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여러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현재 우리 소방의 교육기관은 선진 시스템의 교육방식 및 프로그램을 가지고 지휘역량 과정에 시뮬레이션과 실화재 훈련 등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화재대응능력 자격인증제도 또한 9년이 경과한 현재 『1급 704명, 2급 39,020명』 달하고 있으나 화재대응능력 1급의 경우 교육과정의 운영 횟수가 많지 않아, 교육기관에서 연간 교육기획에 이 부분에 대한 반영을 많이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러한 교육과정들을 더욱 더 확대 운영한다면 우리 소방이 국민의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인위적 변화에 대비 해야하며, 현장활동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파악하여 『대응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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