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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는 지방직 공무원 승진의 요람?

  • 입력 2020.10.05 10:49
  • 수정 2020.10.05 18:01
  • 댓글 0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기간 지역별로 최대 10년 이상 차이
세종시 최단기간 기록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방직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승진하는데 지역별로 10년 이상 차이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경우 5급까지의 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이 17년 6개월로 전국 최단기간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라남도 28년 3개월, 광주광역시 21년, 부산광역시 22년 2개월, 강원도 23년 5개월, 충남 27년 1개월, 경상남도 27년, 경기도 26년 8개월 등으로 나타났다.

즉 17년이 걸리는 세종시와 28년이 걸리는 전라남도 간에 무려 10년 이상의 차이가 나타난 것.

이에 공무원 준비생들 사이에선 지방공무원은 세종시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종시는 승진의 요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급 기간의 격차가 타 지방 공무원들에게는 사기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박재호 의원은 “지역별 재직 형태나 직무 구조가 다르고, 정원과 직급을 고려한 승진 여부가 지역별로 결정되면서, 지역별 승진 소요 연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공무원 조직을 총괄하는 행안부가 지방공무원 승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승진 소요 연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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