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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김천수 기자

장수군, 고대 봉화불을 밝히다

  • 입력 2020.10.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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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군 최초 국가사적인 ‘동촌리 고분군(제552호)’ 사적지정 1주년을 기념해 이달 31일 가야봉화대 점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촌리 고분군의 우수한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파가야’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가야봉화대 점화식이 거행된다.

가야봉화대 점화식은 ICT(정보통신기술)의 원조인 봉화를 통해 당시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인 ‘철기문화’를 꽃피운 「반파가야」를 재조명한다.

부대행사로는 장수가야 지킴이들이 주최하는 제3회 장수가야 문화제, 논개판소리 전국 경연대회(본선), 각종 체육대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동촌리 고분군은 그동안 백제로 인식된 장수에 가야문화의 확인과 백두대간을 넘어 유일하게 가야문화가 자리한 것으로 그 역사성이 확인되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2016년 가야문화권 최초로 말발굽 보호에 쓰던 ‘편자’가 출토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편자는 기술력이 집약된 철제품으로 평가된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군민들부터 알고 전북지역 가야문화의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전격 취소된 제14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장수가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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