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백평권 기자=장흥군 부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일환으로 노일일자리 사업 참여자 가운데 한글을 배우지 못하여 평소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교실 운영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글을 배울 기회를 갖기 못하여 한평생 글을 모른 체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깨우쳐 드리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한글교실운영에 참여한 14명의 어르신들은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있지만 이제라도 함께 모여 공부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며 한글을 배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하루 2시간씩 20회 운영할 계획이며, 한글교육 외에 그리기, 일기쓰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