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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 결혼이주여성 재능봉사단 운영

  • 입력 2020.11.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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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문화 속 뷰티의 세계’ 봉사활동 시작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거창한 문화 속 뷰티의 세계’ 봉사단이 거창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네일아트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거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봉사 활동은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살아가면서 지역에 있는 문화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결혼이주여성들이 거창지역 명승지 문화체험을 통해 거창문화를 알고 익히는 기회를 갖게 함과 동시에 취업지원사업으로 7월부터 배우고 익힌 네일아트 솜씨를 명승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그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한 것이다.

봉사단은 지난 주말 거창항노화 힐링랜드에서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산림치유센터의 체험을 한 후 거창항노화 힐링랜드를 찾은 방문객 70여 명에게 네일아트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11일에는 문화해설사를 통해 거창수승대의 유래를 알고 목재문화체험을 한 후 14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수승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네일아트봉사단이 솜씨를 발휘할 예정이며, 향후 거창재래시장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의 한 결혼이주여성은 “거창한 문화 속 뷰티의 세계를 통해 네일아트 기술도 배우고, 거창지역 명승지 탐방으로 지인들에게 거창문화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게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주체적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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