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군이 ‘장수복(福)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연말연시 장수복(福)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수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건강밥상꾸러미와 김, 즉석밥, 라면 등 식품 11종의 꾸러미를 500가구(가구당 2박스)에 지원한다.
특히 이번 꾸러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해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화분과 마스크를 포함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영수 군수는 “민간 주도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및 고독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 사업 신청을 통해 군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 추석명절 각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로 남성장년층 1인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명절음식세트를 직접 구성 및 제작해 총500가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