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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백평권 기자

장흥종합사회복지관, 행복 배달 소원우체통 '소원 물품' 전달해

  • 입력 2020.1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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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백평권 기자=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행복 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복 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물품 및 정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비치하여 10월부터 11월까지 총 2개월간 맞춤돌봄서비스사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원 편지를 접수 받았다.

어르신들의 소원 편지는 그 내용도 다양했다. 집수리에서부터 온수매트, 이불 세트 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생필품 지원과 더불어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편지가 대부분이었으며, 개인적인 소원 또한 함께 들어 있었다.

총 32명이 쓴 소원 편지 중 15명의 소원 성취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장흥우체국은 소원 성취자에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박스를 추가적으로 기탁했다.
 
어르신들의 소원 물품은 지난 10일과 11일에 생활지원사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어르신들의 가정에 안전히 전달하였다.

김영석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장흥우체국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매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흥우체국과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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