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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당첨자오류의혹' 일부인정

  • 입력 2021.02.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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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잦은 오류로 재 추첨이력 있어
당첨오류 일부인정에도 재추첨은 없어

김주환 광역본부장
김주환 광역본부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9일 6-3생활권 리첸시아,파밀리에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 오류의혹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이 일부 인정했다.

예비순번 배정 시, 이전기관 및 기타 특별공급 대기자를 합쳐 엉터리로 통보한 것. 이에 일부 예비 당첨자들은 재추첨을 요구했으나 한국부동산원은 재추첨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세종 6-3 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청약 당첨자 선정 과정에서 별도로 분류 진행해야 하는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외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 일반 특별공급‘이 동시 추첨이 되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청약자 예비 순번이 지원자수보다 많은 예비 당첨자로 지정돼 ‘졸속 추첨’이라며 일반청약자뿐 아니라 특별공급 대상자들까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은 예비번호를 받은 이들 중 부적격 당첨이 확인되면 사업 주체에서 통보해 올 것이라 밝혔다.

이번 오류사건 관련해 예비 당첨자들은 인터넷 또는 사회 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당 내용에 관한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다. 청약자들은 “청약 지원시, 많은 숫자의 예비 번호가 나온 것은 누가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부정행위가 아니냐"며 격노하고 있다.

한 청약자는 CCTV 등을 통해 공정한 방법으로 진행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다른 청약자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던 아파트투유 때가 공정했다."면서 "청약홈은 오류투성이다. 신뢰할 수 없는 청약홈을 어떻게 믿고 청약할 수 있겠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더욱이 청약홈은 서버 다운 현상이 자주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여러번의 재추첨을 시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청약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6-3생황권
6-3생황권 리첸시아,파밀리에 APT조감도

지난 2020년 2월 아파트투유를 지금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으로 변경 운영해 오고 있다.

국민의힘 이헌승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은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접속장애와 로직 오류를 지적한 바 있다.

이헌승 의원은 측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바 청약홈은 잦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수원 매교 청약 시 재당첨 제한 적용대상 오류로 재 추첨까지 한바 있다. 61억원 예산을 들여 청약홈을 만든 한국부동산원 청약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동년 10월까지 9개월간 공식적으로 5차례 오류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세종시 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 '청약 오류' 의혹의 경우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한국부동산원의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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