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기자명 김창호 기자

경기도, 역사인물 다방면 활용 전략 나와

  • 입력 2011.11.06 15:50
  • 댓글 0

경기개발 硏, 경기도 시·군별 역사인물 활용현황 분석

경기도 대표 역사인물을 잔치, 전시, 공연, 출판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유즈(이하 OSMU)전략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역사인물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OSMU 적용방안 연구를 통해 경기도 역사인물 문화콘텐츠 유형을 분석한 OSMU전략을 제시, 이를 활용한 사업방안을 내놓았다.

경기도 역사인물 활용을 위해 제시된 콘텐츠 유형은 잔치, 전시, 공연, 교육, 도시디자인 등 공공콘텐츠와 출판, 캐릭터, 식품 등 민간콘텐츠로 총 8개다.

경기도 시, 군의 역사인물을 OSMU전략의 8개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지역과 역사인물별 편차가 드러났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개발이 더딘 지역은 지역 대표인물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문화콘텐츠 OSMU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지자체의 역사인물은 광역차원으로 확대시킬 것을 제안했다. 광역단체에서 경기도 시, 군의 역사인물을 1주년 주기로 바꾸며 ‘올해의 경기인물’과 같은 사업을 시행하자는 것이다.

더불어 경기문화재단 산하 11개 박물관·미술관 및 문화 관련 기관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등 대규모 장소 인프라도 활용하자고 밝혔다.

경기도 역사인물을 상징 별로 묶어 사업화하는 전략도 나왔다. 화합, 효행, 개혁, 우애, 충절, 사랑 등 총 6개 상징 별로 여러 명의 역사인물을 묶어 활용하자는 것이다.

화합은 율곡, 효행은 정조, 개혁은 정도전, 우애는 이항복과 이덕형, 충절은 정몽주와 조광조, 사랑은 온달과 평강공주 등을 대표인물로 선정하는 방안이다.

관광과 연계해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도 언급됐다. 율곡 이이, 중복 조헌 관련 문화콘텐츠 OSMU를 유교관광으로 개발해 ‘기호유교 성지(聖地)관광권’과 ‘기호유교 안보(安保)관광권’으로 개발하는 전략이다.

한편,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인물을 사업으로 활용하려면 대응자금 방식의 예산조달, OSMU추진체계 및 민간 동아리베이스 구축, 경기도 문화산업 인프라와의 연계 등이 지역사회에 적용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창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