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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기고
  • 기자명 김상규 기자

[기고문]아동학대! 지켜보지 말고 지켜주세요!

  • 입력 2021.04.01 17:23
  • 수정 2021.04.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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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김영훈

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김영훈<br>
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김영훈

[내외일보] 최근 아동학대 피해와 관련된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어 한없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경찰은 아동학대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여청수사팀과 함께 별도로 베테랑 형사로 구성된 여청강력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의결되어 기존 응급조치제도를 보완한 즉각분리제도330일부터 시행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기관의 정책과 더불어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으로 신고의무자인 교직원에 의한 아동학대 신고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이 시민들의 신고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이웃에서 어른이 아동을 크게 야단치는 소리나, 아동이 우는 소리가 들릴 때 보통 아이가 뭘 잘못해서 훈육하는 소리겠지’ ‘이 정도 가지고 신고를 해야 되나?’ ‘확실한 것도 아닌데 괜히 신고해서 곤란하게 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신고를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잘못된 훈육 등으로 인한 학대경험은 아동이 커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기에 발견되어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 이웃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면 아니겠지라고 지켜보지 말고 경찰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 그것이 아동을 학대로부터 지켜주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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