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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의택 기자

강서구, 2022년 예산 편성 위한 ‘아동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

  • 입력 2021.04.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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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부서 검토, 공개토론회, 아동참여위원회 심사 거쳐 2022년 예산 반영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강서구에 거주하는 김민영(가명, 만 14세) 학생. 지난해 처음으로 구에서 아동참여예산을 꾸린다는 소식에 공모에 참여해 보기로 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도 또래 친구와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학교 밖 청소년 몸 튼튼! 마음 튼튼! 활동’ 사업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2021년 구 사업으로 반영되고 관련 예산도 책정됐다. 민영 학생은 내가 제안한 사업이 구정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22년 예산 편성을 위한 ‘아동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예산제는 만 9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구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제도이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아동·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 내 아동·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안대상 사업은 총 5천만 원 규모로 문화, 교육, 인권, 환경,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아동·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모기간은 6월 13일까지이며, 교육청소년과 또는 동 주민센터, 강서청소년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강서구 화곡로 302, 강서구청 별관 5층)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오는 6~7월 소관부서 검토, 옴부즈퍼슨(아동권리옹호관) 자문, 아동참여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8월에는 공개토론회를 열어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 사업을 설명하고 투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안 사업은 투표결과와 아동참여위원회의 심사를 종합해 최종 선정되어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구 관계자는 “아동참여예산제에서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필요한 사업이 다양하게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아동참여 예산으로 총 3개 사업 2,500만 원이 편성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02-2600-67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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