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기자명 이수한

경비노동자가 행복한 공동주택, 동대문구가 만든다

  • 입력 2021.05.06 17:48
  • 댓글 0

동대문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위해 최대 지원…조례 개정 계획

25개 공동주택에 5천만 원 투입…에어컨‧난방시설 설치, 시설 보수, 창호‧출입문 교체 등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의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노동자의 사기진작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사업 시행을 위해 4월 23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공동주택에서 49개 사업(총 5,000만 원 상당)이 접수됐다.

이를 토대로 구는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근무 공간 및 휴게공간에 ▲에어컨 설치 및 교체 ▲난방시설 설치 ▲화장실 및 샤워시설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 및 바닥 공사 ▲창호, 출입문 교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비실 등의 냉·난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을 관리주체에 적극 안내 및 홍보하여 경비실에 미니 발전소를 설치를 유도, 아파트 관리비 상승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한편, 구는 더 많은 경비노동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구 지원금을 높이고자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율을 총 사업비의 7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하고자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필수노동자의 인권 존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주거 공동체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