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혜영 기자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 확산 가정하고 방역 유지해야

  • 입력 2021.05.12 10:45
  • 댓글 0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변이바이러스 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울산광역시에는 현재까지 133명이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천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22명에게서 남아공 변이가 발견돼 비상이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 △백신 공급 부족 △백신 안전성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아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계획이 이르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있기 때문에 방역을 강화하지 않는 이상 확산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 것이며 백신을 국내에 보다 빨리 도입해 접종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을 빨리 들여와 접종하는 게 급선무다"며 "백신을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백신을 더 많이 빠르게 확보해 접종속도를 높인 뒤 방역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변이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1.4~2.2배 가량 높고, 영국·브라질 변이는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높다고 보고됐다. 영국 변이의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 노바백스 50~60%, 얀센 57%로 확인됐다.

정부는 고위험군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13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6월 말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내로 유행 상황이 관리되면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중인 상황에서 섣불리 방역을 완화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1300만명이 접종을 마쳐 사망자, 중증화율이 줄어들겠지만 나머지 75%의 경제활동인구 대다수는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감염이 확산되면 경제활동이 마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2.5단계(전국 일일 확진자  400∼500명 이상) 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현재 백신 접종률이 10%도 못 넘긴 상황, 접종 속도와 함께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 요인도 간과하면 안 된다고 강조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