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2565년(2021년)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오전 11시30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공연 ‘뚜껑 없는 열차’를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수십년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을 돌봐온 조계종단은 부처님오신날에 다시 한 번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아픔을 새기는 기림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본 공연은 대한민국민족문화사업추진위원회의 출범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고 있으며 ‘현재 시대 젊은이가 우연한 기회에 1948년 과거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순심이를 만나게 되는 타임슬립 소동극’이다. 본 공연은 이날 조계사 공연을 시작으로 5월~6월간 대학로에서 1차 공연, 이후 전국 순회공연 및 학교방문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면 일본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본 공연은 좌석간 거리두기와 관람객수 제한 등 안전규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부처님오신날 조계사를 방문하는 불자들을 웃음과 감동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본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본 공연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잊어서는 안 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분들의 가슴 아픈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